[대선토론] 대한민국 기축통화국 발언, 기축통화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시다.

21 대선토론에서 한 후보자가 대한민국이 준 기축통화국이 될 수 있다는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과연 기축통화 및 기축통화국이란 무엇이며, 대한민국이 준 기축통화국이 되는 것이 가능할지 알아보겠습니다.

기축통화란 국제 단위의 결제나 금융거래의
기본이 되는 화폐를 의미합니다.

1.기축통화의 조건

기축통화의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군사적 및 외교적 영향력이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수준
2.많은 금 보유량 (전세계 국가중 상위권의 보유량)
3.큰 규모의 무역적자
4.발달된 첨단 금융시장
5.국가의 신용도 및 물가가 안정적

위 5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국가는
현재 미국 뿐입니다.
그렇기 떄문에 현재 미국 달러가 기축통화인 것입니다.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화폐는
달러화(미국), 유로화(유럽연합), 엔화(일본) +금 입니다.

세계 외환시장 거래 비중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미국 USD ($)44.2%
2유럽 연합EUR (€)31.27%
3일본 JPY (¥)21.56%
4영국 GBP (£)12.78%
5오스트레일리아 AUD ($)6.94%
6캐나다 CAD ($)5.13%
7스위스 CHF (Fr)4.78%
8중국 CNY (¥)3.97%
9스웨덴 SEK (kr)2.22%
10멕시코 MXN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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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한민국 KRW (₩)1.65%



대한민국 원화는 전 세계 거래비중의
1.65%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축통화 및 준 기축통화가 되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2.기축통화(기축통화국)의 특징

전 세계적으로 기축통화국은 자유로운 국채 발행으로
경제적 위기에서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장점들이 기축통화이기 때문이 아니라
기축통화가 될 정도로 강한 경제력 및
세계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오는 것입니다.

안정적인 경제력을 가지고 있지만
스위스의 프랑, 일본의 엔화는 규모가 크지 않아서
기축통화가 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나라들도 외환위기에서
굉장히 자유롭다는 평을 받는데
이는 기축통화라서 외환위기로부터 자유로운 것이 아니라
외환위기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기축통화라는 사실을 반증합니다.


기축통화국은 싸게 돈을 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느정도는 맞는 말이지만 생각보다 훨씬 작은 규모입니다.

크루크먼은 낮은 이자로 미국 경제 전체가 얻는 이익을
연간 약 200억달러로 추산했는데,
미국 1년 GDP가 16조달러임을 생각하면
200억달러는 굉장히 적은 규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