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더 심해지는 곱슬머리, 적절한 관리 방법은?
곱슬머리는 서양 쪽에서는 흔히 보이지만, 대한민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에서는 꽤나 보기 드문 헤어 스타일입니다. 그런데 비가 오면 곱슬머리가 더 두드러지거나, 고데기로도 정리가 잘 되지 않아서 불편함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곱슬머리의 원리와 원인, 그리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곱슬머리의 원리
머리카락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단백질은 화학 원소인 황(S)을 다리삼아 연결되어 있는데,
이 다리가 많으면 곱슬머리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파마약을 이용하여 이 다리들을 모두 끊고
그 자리를 다시 매워 주면 머리카락이 곧게 펴지는 것입니다.
곱슬머리의 원인
약간의 곱슬거리는 머리는 스타일링을 하기에
수월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 정도가 심하다면 오히려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곱슬머리의 원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유전적 요인
머리카락이 곱슬거리는 것은 단면 모양과 관련이 있는데,
머리카락의 단면 모양이 동그랗다면 곧게,
계란형이면 곱슬거리게 자라납니다.
이는 유전적 요인으로 부모님의 머리카락 단면이
타원형이면 곱슬머리를 가질 수 있습니다.
2) 스트레스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두피의 모공에 각종 노폐물이 증가하고 오염되는데,
이는 자연적으로 나는 머리카락에 압박을 주고
머리카락이 뒤틀리면서 곱슬머리가 되기도 합니다.
3) 호르몬 변화
여성의 경우 사춘기, 갱년기 전후로
곱슬거리는 정도가 달라진다면
호르몬 밸런스의 변화가 원인일 수 있는데,
자율신경 밸런스가 깨졌기 때문입니다.
곱슬머리 관리하기
1) 영양 공급
귀찮더라도 평소에 린스나 트리트먼트를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곱슬머리는 수분과 유분이 부족한 머리카락이어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2) 고데기 사용 줄이기
부스스하고 지저분한 곱슬머리를 정돈하기 위해
높은 온도로 고데기를 사용한다면
머리카락이 손상을 입게 됩니다.
부득이하게 사용해야 할 경우
드라이기로 머리카락의 수분을 모두 날려주고
낮은 온도로 오래 말고 있는 것이 더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지속력을 높이기 위해
스프레이로 살짝 고정해주는 것이
모발 건강에 더 좋습니다.
3) 자연 곱슬 스타일링 원칙
> 자연 건조할 것
> 머리를 말린 상태에서 빗지 말 것
> 머리를 말릴 때 수건 등으로 헝클어 뜨리지 말 것
> 머리에 유분을 보충하는 제품을 사용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