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가야하는 이유 vs 가지 말아야 하는 이유
몰디브는 누구나 가고싶어하는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한 번 가는데 엄청난 비용이 들고,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는 휴양지이기 때문에 잘 알아보는 것이 중요한데요, 몰디브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고 나에게 맞는 여행지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몰디브 가지 말아야 하는 이유
1.너무 비싼 가격
정말 저렴한 가격의 리조트라고 해도 1박에 300달러, 유명 호텔 체인의 경우 1박에 1000달러도 합니다.
다른 인기있는 허니문 여행지 발리 등과 비교했을 때 거의 2배가 비싼 가격입니다.
몰디브 특성상 말리에 도착한 뒤, 섬까지 이동하는 트랜스퍼 비용을 따로 지불해야 하는데 이 비용도 정말 만만치 않게 비쌉니다
몰디브 리조트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서비스 결제는
10%의 서비스차지 + 12%의 세금이 붙습니다.
10달러의 제품을 구매한다면 12.32달러가 계산서에 찍힙니다..
보통 몰디브는 리조트에 숙박비 및 식사비를 미리 지불하긴 하지만
그 외에 마사지 한 번 받고, 익스커션 하나 하고, 저녁 먹을 때 칵테일 한잔 마시면
몰디브 가서도 지불하게 되는 금액이 은근히 많습니다.
2.높은 날씨 의존도
물론 모든 여행에는 날씨 의존도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높은 리조트 비용과 트랜스퍼 비용을 지불하고 먼 섬까지 날아온 만큼 프라이빗한 환경에서 훼손되지 않은 푸른 바다를 온전히 감상하지 못한다면 그만큼 돈이 아까울 순 없겠죠,
섬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것 외에는 거의 할 것이 없는 몰디브에서는
비라도 온다면 정말 절망적일 겁니다.
이만큼 몰디브는 날씨 의존도가 굉장히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3. 휴양지가 맞지 않는 사람들
여행을 가서 여기저기 둘러보고 바쁘게 움직여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몰디브는 여행지 중에서도 휴양지의 성격이 아주 강하기 때문에, 위와 같은 사람들에게는 정말 맞지 않는 여행지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섬 안에 갇혀서 할 것도 없으니, 답답하고 지루하기 짝이 없을 것입니다.
몰디브 가야하는 이유
1. 프라이버시
몰디브는 약 1200개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고 그 중 약 150개가 프라이빗 리조트입니다.
섬 하나에 하나의 리조트가 있는 구조이며, 그 리조트의 투숙객이 섬 하나를 모두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런 환경이다 보니, 드넓은 몰디브 바다 한 가운데에 혼자 있는 느낌을 줍니다.
몰디브가 비싼 이유중 한 가지가 굉장한 수준의 프라이버시라고 생각합니다.
2.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바다색
몰디브 섬들은 산호섬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얕은 수심의 넓고 투명한 라군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숨이 턱 막힐 정도의 아름다움이며, 몰디브의 이 라군이 전 세계의 다른 여행지와 몰디브를 구분지어주는 결정적인 차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3.스노쿨링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어종이 존재하는 몰디브는 각종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 중, 스노쿨링은 수영을 못하더라도 즐길 수 있는 해양스포츠이며, 몰디브에서의 스노쿨링은 단연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남아쪽 휴양지에서도 스노쿨링이 가능하긴 하지만, 단체로 스노쿨링 지점에 가서 하는 호핑투어의 형식인데 반해, 몰디브는 리조트 바로 앞에 스노쿨링 포인트가 될 만한 곳이 있기 때문에 직접 스노쿨링 장비를 가져가기만 한다면 원없이 아름다운 바닷속을 유영할 수 있습니다.
이상 몰디브를 가야하는 이유와 가지 말아야하는 이유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