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역대급 요금제 전쟁, 0원 무제한 요금제도 가능!
요즘 알뜰폰을 사용하는 가입자가 많아지면서 알뜰폰 요금도 기존 통신 3 사인 KT, LG SK와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여론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금융사에서 알뜰폰 사업에 뛰어들면서 가입자 확보를 위한 가격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저 역시 지난달 알뜰폰 할인 혜택을 받고 가입했었지만 4월 출시된 요금제로 변경했습니다. 관련 내용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알뜰폰 가격 확인하는 방법
우선 수많은 알뜰폰 요금제 중
내가 원하는 요금제를 찾는 가장 쉬운 방법은
단연 '모두의 요금제'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모두의 요금제 사이트를 통해
내가 원하는 데이터, 통화량, 문자, 가격 등을
세부적으로 필터링해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알뜰폰 가격전쟁
'모두의 요금제'에서 가족에게 추천할 요금제를
찾아보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지난달에는 볼 수 없었던 24개월 동안
매달 150GB를 추가로 제공한다는
파격적인 혜택이었습니다.
이는 11GB + 매일 2GB + 3MB 무제한
또는 100GB + 5MB 무제한
또는 매일 5GB 제공 등
데이터를 일정 이상 제공하는 요금제 대부분에서
동일하게 받을 수 있는 혜택이었습니다.
이렇게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유는
금융사에 알뜰폰 시장에 뛰어들면서
기존 알뜰폰 사업자의 가입자 수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물론 해당 가격이 6~8개월 정도만
유지되는 것이긴 하지만,
전월 혜택이 필요 없는 카드할인을 적용하면
6~8개월 이후에도 2만 원 대의 가격으로
매달 150GB 이상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에 제가 신청한 '이야기모바일'의 요금제는
매달 11GB + 150GB,
모두 소진 시 매일 2GB + 3MB 무제한 이면서
7개월 동안 6,000원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
7개월 뒤에는 38,500원이 됩니다.
단, 전월 실적이 필요 없는 LCK(우리 카드)
신용카드를 만들어 요금 자동납부를 하면
매달 10,0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7개월 동안 0원, 7개월 뒤에도 28,500원만 내고
2년 동안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7개월 뒤에 28,500원을 내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때 새로 할인하는 다른 요금제로 갈아타셔도 됩니다.
(저도 그렇게 할 예정입니다.)
단, 할인 기간인 7개월 동안에는
약정이 존재하기 때문에 요금제를 변경할 수 없습니다.
(0원으로 무제한 요금제를 쓰는 기간이기 때문에
딱히 요금제를 변경할 일이 없기는 합니다..)
사실 이번 요금제 대란이 카카오의
알뜰폰 사업 참전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지금 가입 중인 요금제의 약정, 기기값 등을
잘 고려하셔서 알뜰폰 가입 여부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