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건강검진을 받았을 때 간수치가 굉장히 높게 나와서 근처 병원에서 다시 검진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당시 아이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때라 피곤한 것도 있었지만 의사는 그렇다고 이 정도로 간 수치가 높을 순 없다고 했습니다.
원인은 건강검진 하기 일주일 전까지 복용했던
대상포진 처방약 때문이었습니다.
대상포진 약이 워낙 독하기도 하지만
이런 독한약부터 영양제까지 어느 하나
간 수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양제라고 하더라도
성분을 제대로 알고 복용하지 않는다면
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영양제도 잘 알고 먹을 수 있도록
간을 직접적으로 망가뜨릴 수 있는
7가지 성분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운영하는
[리버톡스(livertox)]에서 간 손상에 관한 성분을
카테고리 A, B, C, D, E, X로 분류했습니다.
이중 50개 이상의 간 손상 케이스가 보고되었고
직-간접적으로 간 손상을 일으키는 성분이며
가장 심각한 카테고리 A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철분제
일일 권장량
남성 : 8~11mg
여성 : 8~18mg입니다.
과복용시 간 독성 명백함
철분 과복용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몸무게(kg) x 60mg 이상 섭취 | 이상 생김 |
몸무게(kg) x 180mg 이상 섭취 | 치명적 문제 생김 |
하지만 보통의 철분제는
한알 당 25~50mg이 들어있기 때문에
문제가 될 만한 여지는 거의 없습니다.
2. 비타민 A
일일 권장량
어린이 : 300~700㎍
성인 : 700~900㎍
비타민 A는 피부미용에 좋다는 이유로
찾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비타민 A도 과복용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 12,000㎍ 이상 | 일 70,000㎍ 이상 |
간손상 황달 간 비대증 고혈압 간 경화증 |
탈모 뇌 척수압액 증가 혼수상태 |
3. 나이아신 (비타민 B3)
일일 권장량
어린이 : 2~12mg
성인 : 14~16mg
고지혈증이 있으신 분들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
함량이 높은 비타민 B3를 복용합니다.
하지만 일일 권장량을 넘겨 꾸준히 복용할 경우
황달 / 가려움증 / 메스꺼움 / 구토 / 피로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4. 블랙 코호시(서양 승마)
일부라도 복용 시 간 손상 가능
에스트로겐과 유사 효과가 있다는 주장 때문에
갱년기 여성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성분입니다.
임상적으로 명백한 간 손상 사례가
많이 등록되었고 그중 일부 사례는
긴급 간이식을 하거나 사망까지 이어지는
위험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5. 녹차추출물
일부라도 복용 시 간 손상 가능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습니다.
해당 성분도 명백히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6. 적하수오
일부라도 복용 시 간 손상 가능
모발과 노화방지에 좋다는 이유로
찾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적하수오도 임상적으로 간 손상 사례가
많이 보고된 성분입니다.
7. 카바
일부라도 복용 시 간 손상 가능
심리적 불안 및 불면증을
개선시켜줄 수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임상적으로 심각하고 치명적일 수 있는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독일, 스위스, 프랑스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카바 사용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무조건 이 성분을 복용한다고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다수의 간 손상 사례가 보고된 만큼
남용하지 말고 신중한 복용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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