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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글/생활정보

친환경 자연분해 플라스틱의 진실

by dmgcntrl 2022. 5. 25.

매립 시 100% 분해되어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생 분해성 플라스틱은 '친환경'이라는 단어를 강조하며 더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환경보호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환경파괴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환경파괴에 영향을 줍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접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PLA로,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원료를 가지고 만든 플라스틱 입니다.

 

PLA는 실제로 미생물을 통해서 

물, 이산화탄소, 퇴비로 분해되긴 합니다.

 

 

 

하지만 몇 가지 조건이 있는데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58도(섭씨)로 유지되는 토양

2) 6개월 이상 플라스틱 매립

(미생물에 의한 분해)

 

PLA 처리시설의 부재

그런데 자연에서는 위의 조건을

만족시키는 토양을 찾기 불가능하기 때문에

인공 매립지로 PLA의 분해 조건을

만족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국내에는 PLA의 분해 조건을

만족시키는 인공 매립지가 없습니다.

즉, 국내에서는 친환경 플라스틱을

처리할 시설이 없기 때문에

 

 

 

플라스틱도 아닌 일반쓰레기로 취급되며

분해나 재활용이 아닌

불로 소각 처리하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플라스틱에 대한 대책으로 

만들어진 PLA이지만, 전혀

만들어진 목적대로 사용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비자가 알아야 할 문제점

더 큰 문제는 PLA를 유통하고 있는 업체들도

이런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은 

금액을 더 지불하더라도 

친환경 제품을 구입한다는 심리를 이용해

 

우리나라에서 해당되지 않는

'100% 자연분해'라는 문구로

소비자를 현혹시키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PLA 제품에 대한

장려정책을 펼친 뒤, 매립지 부재의

문제를 인식하긴 했지만,

 

예산과 토지의 부족으로 매립지를

새로 지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 중입니다.

 

즉, 현재까지 생분해성 플라스틱에 대한

인공 매립지는 없는 상황이며,

소비자 입장에서 더 비싼 가격으로

PLA 제품을 구매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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