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어느 순간 부팅을 시킬 때 시작화면이 나오지 않고 아래 화면과 같이 계속 로딩 화면만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아무런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굉장히 당황스러울 텐데요, 해결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무한 로딩의 원인
일반적으로 컴퓨터를 작동시키면
먼저 메인보드 화면이 나타납니다.
(MSI, ASUS, 기가바이트, 애즈락 등등)
메인보드 화면이 지난 뒤에
해당 로딩 화면이 나타나기 때문에
메인보드에는 문제가 없고,
윈도우가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안전모드 진입이 필요합니다.
해결방법 (안전모드 진입)
부팅 후 메인보드 화면이 나타날 때
F8 또는 Tab을 연타합니다.
(운영체제에 따라 다름)
이후 고급 옵션이 나타나는데,
안전모드를 눌러 안전모드로 진입해줍니다.
1) 안전모드 진입이 되는 경우
최근 윈도우 업데이트가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설치한 프로그램 및 업데이트를 제거해야 합니다.
안전모드에 진입했다면,
윈도우 자체 복구 시스템을 통해 윈도우를 초기화한 뒤
다시 정상 부팅을 하시면 대부분 해결됩니다.
(일반 파일들은 제거되지 않습니다)
2) 안전모드 진입이 안 되는 경우
이 경우 윈도우가 완전히 손상된 것이기 때문에
새로 설치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모든 파일 및 프로그램은 초기화됩니다.)
다시 발생한 무한로딩
위 방법을 통해 지난번 제 컴퓨터
무한 로딩 현상을 해결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다시 똑같은 현상이 발생했고,
이번에는 윈도우 복구로 진입했을 때
남아있는 용량이 적다는 이유로
다음 진행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컴퓨터 부품을 하나씩 골라 사서
직접 조립을 했던 만큼
어느 정도의 컴퓨터 고장은 스스로 해결했었는데,
이번에는 아무리 인터넷을 찾아봐도
해결 방법이 보이지 않아서
컴퓨터 수리점에 맡기게 되었습니다.
1) 첫 번째 컴퓨터 수리점
집 가장 근처에 있는 컴퓨터 수리점에서는
CPU 문제인 것 같다는 말을 했습니다.
'문제다'가 아닌 '문제인 것 같다'인 이유는
SSD, 파워, 메인보드 등 모든 부품을 하나씩
교체해가며 테스트했을 때,
계속 오류가 났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CPU는 매장 내에서
테스트용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직접 테스트하지 못했고,
아마도 CPU 문제라고 유추했던 것입니다.
해당 진단만 듣고 컴퓨터 점검비
15,000원을 지불했습니다.
2) 두 번째 컴퓨터 수리점
유추만 듣고 20~30만 원을
CPU에 사용할 수는 없었습니다.
비용을 들여 CPU를 교체했는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CPU 제품 특성상 제 가격에 되팔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른 수리점에 방문했습니다.
해당 수리점에서는 SSD와 메인보드가
문제라고 진단했습니다.
관련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설명은 하지 못하지만
테스트 과정을 보여주며 SSD가
문제라는 것을 확인했고,
SSD 교체 후 다시 부팅을 진행하니
이후 메인보드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즉, SSD와 메인보드가 모두 문제가 생긴 것이며,
이로 인해 하나씩 부품을 교체했던
첫 번째 컴퓨터 수리점에서는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SSD와 메인보드 교체 금액을 지불하고
컴퓨터를 고칠 수 있었습니다.
지불한 금액은 25만 원으로,
원래 사용하던 메인보드와 SSD
새 제품 가격보다는 다소 비쌌지만,
원인 파악 및 컴퓨터 수리비를 고려하면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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