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택배파업 이유는? 배송불가지역 알아봅시다.

코로나 시대에 택배로 구매하는 일은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CJ 택배기사 노조의 파업이 지속됨에 따라 택배를 이용해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데요. 이번 파업으로 차질을 빚는 배송 물량은 약 40만 건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이유로 서비스 불가 지역이 생기고, 이 지역 안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배송이 현저히 늦어지거나 택배 배송을 아예 못 받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CJ 택배 서비스 불가 지역은
경기 고양, 성남
경북 경주, 포항
전북 군산, 정읍 울산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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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택배 노조원들이 파업을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판가 인상비 대비 적은 택배 노동자 처우개선

21년 4월 택배 노동자 처우 개선을 위한 판가 인상을 단행했는데요, 그중 51원만 분류 작업과 사회보험을 지원하는 데 사용하고 나머지는 모두 회사의 이익으로 전용하고, 올해도 100원의 판가 인상 비용 중 30원만 택배 노동자들에게 사용된다는 점을 노조 측은 받아들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2. 저상 탑차 개선

저상 탑차란 물류를 실을 수 있는 짐칸이 낮은 차를 말합니다. 짐칸이 낮기 때문에 택배 노동자가 짐을 옮길 때 허리를 숙이고 짐을 옮겨야 해서 반복적인 작업 시 몸에 훨씬 무리가 갑니다. 이는 산업재해 위해 요인으로 확정이 된 만큼 빠른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3. 사회적 합의에 담긴 표준 계약서에 포함된 '당일 배송' 규정

사측의 주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1.택배비 인상분의 50% 가량은 배송노동자 수수료로 쓰이고 있다. 수수료를 제한 나머지 금액은 자동화 시스템 등 인프라 구축에 쓰인다고 밝혔습니다.

2. 사회적 합의 내용에 따라 주 60시간 이내로 업무시간이 관리되는 만큼 당일 배송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3. 배송 노동자는 택배사에 직접 고용되지 않는 특수고용노동자이다. 단체교섭이 아닌 강제성 없는 사회적 합의가 체결된 이유이다. 더불어 이런 고용 형태 때문에 파업이 일어나더라도 사 측이 직접 협상하기도 어렵다. 배송 노동자와 직접 협상할 시 계약관계를 인정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이는 보험설계사 등 특수고용노동시장 전반에 영향을 끼친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사 측과 현재 택배 노동자들의 협상에 어려움이 빚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