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동계 패럴림픽 기간, 대한민국 참가 종목은?

동계올림픽의 열기가 식기도 전에, 오늘 3월 4일부터 동계 패럴림픽이 시작됩니다. 

 

패럴림픽 기간은 3월4일 ~ 3월 13일 까지로 총 10일간 진행됩니다.

 

총 49개국이 참가하며

대한민국에서는 선수 32명, 임원 및 관계자 50명 등 

총 82명의 선수단이 참가합니다.

이는 중국 (96명), 미국(65명), 캐나다(49) 다음가는 큰 규모입니다.

 

 

 

6개 전 종목에 32명이 출전하며 

아이스하키 17명

휠체어 컬링 5명

노르딕 스키(크로스컨트리 / 바이에슬론) 3명

알파인 스키 4명

스노보드 3명 입니다. 

 

*주목할 경기 및 선수단

 

 

 

-신의현 (크로스컨트리 / 바이애슬론)

평창 패럴림픽에서 금1 (크로스컨트리 좌식 7.5km) 동1(크로스컨트리 좌식 15km)를 획득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두 대회 연속 올림픽 매달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월 중순 국내에서 열린 전국 장애인 동계 체육대회에서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km와 7.5km에서 금메달을 땄고, 크로스컨트리 스키 3km와 4.5km에서도 금메달을 딴 전적이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신의현은 바이애슬론 좌식 7.5km 12.5km, 크로스컨트리 좌식 10km 15km와 스프린트, 총 5경기에 출전합니다.

 

-최사라 (알파인스키)

2019년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대회 대회전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두각을 나타낸 최사라는 시력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임에도, 앞서 달리는 가이드가 무선 헤드셋으로 코스 상황을 알려주면 그 신호에 따라 가파른 슬로프를 극복해나갑니다. 평창 패럴림픽에서는 나이제한 때문에 시범선수로만 참여한 최사라는 시상대에 꼭 서겠다는 다짐을 내비쳤습니다.

 

 

 

-이충민 (스노보드)

이충민은 군 제대 후 교통사고로 오른팔을 잃어 상지 장애 UL 등급에 출전합니다. 21년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 태권도 은메달을 따기도 했던 경력이 있습니다. 본업인 농사로 다져진 힘을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고승남, 백해진 (컬링)

2010년 밴쿠버 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기록이 있는 휠체어 컬링팀으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선수들인 만큼 메달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