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기 돌리면 수축되는 옷감, 건조기 돌려도 되는 옷은?

건조기를 한번 써 본 사람은 끊을 수 없을 만큼 굉장히 편리한 가전제품입니다. 건조기가 대중화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건조기로 옷을 말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건조기에 옷을 넣을 때, 혹시 줄어들지는 않을까? 또는 옷감에 손상이 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 번씩은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건조기를 사용할 때 일어나는

옷감 손상 및 수축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사실 건조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에어 프라이기에 치킨을 넣고 한 시간씩 돌리면

바싹 타버려서 먹을 수 없듯이,

 

 

건조기도 마찬가지로 옷감에 맞는 

적절한 건조 세팅이 필요합니다.

 

건조기 사용 시 줄어드는 옷은? 

건조기를 사용했을 때

줄어드는 옷감이 따로 있습니다.

 

가장 먼저 구분해야 하는 것은

[직물]과 [편성물]입니다.

직물은 씨실과 날실을 가로 세로로 교차하면서

촘촘하고 밀도 있게 짜는 것이고,

편성물은 니트와 같이 고리 모양으로

느슨하게 짜는 것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옷을 당겼을 때

늘어나지 않는다면 직물,

늘어난다면 편성물입니다.

 

1) 편성물

티셔츠, 운동복, 니트와 같이

편하게 입는 옷들은 대부분 편성물이며

편성물은 밀도가 낮기 때문에 

잘 늘어나기도 하지만 반대로 잘 줄어들기도 합니다.

 

 

편한 옷들 중에서도 건조기를 돌렸을 때

잘 줄어들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처음부터 크게 만들어서 줄였거나,

열 고정을 시킨 경우입니다.

 

요즘 옷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위와 같이 열처리를 통해

수축을 방지하는 공정들이 많이 빠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렴한 옷을 고를 때는 한 치수를 크게 사셔서

부담 없이 건조기를 돌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2) 스판

스판이 들어있으면 건조기 사용 시 줄어듭니다.

폴리우레탄이라고도 하며, 쉽게 말해

실에 고무줄이 들어가 있습니다.

 

청바지나 셔츠를 건조기에 돌렸을 때

줄어들었다면, 스판사가 들어가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3) 케어라벨 확인

위의 방법대로 구분이 어렵다면

케어라벨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케어라벨에는 옷의 모든 정보가 있기 때문에

건조기 사용 가능 여부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케어라벨-건조기

위와 같은 표시가 되어 있다면

건조기를 사용할 수 없는 옷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