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오른쪽 어금니 통증으로 치과에 방문했을 때 송곳니의 위치가 좋지 않아서 교정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뒤, 2주간의 세퍼레이터 장착 후 오늘 악궁 확장장치(MSE)를 착용하게 되었습니다. 입 안쪽에 구멍을 뚫고 장치를 채우는 것인 만큼 걱정과 무서움이 앞섰습니다.
1. 세퍼레이터 장착
1~2주간 악궁 확장장치를 착용하기 위해
어금니 사이를 넓히는 작업입니다.
일반적으로 장치를 씌워야 하는 어금니 사이에
각각 한 개씩 총 4개의 고무를 끼워 넣어서
공간을 확보하는 단계입니다.
이때 고무가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어금니의 사이가 타이트하다면
고무 재질이 아닌 철 재질의
세퍼레이터를 끼워 넣게 됩니다.
저는 일주일간 고무와 철 세퍼레이터를
각각 두 개씩 착용하다가
이후 일주일 동안 모두 고무 재질로 착용했습니다.
세퍼레이터를 장착하고 있는 동안에도
치아에 통증이 수반됩니다.
강제로 치아의 위치를 이동시키기 때문인데요,
정말 아프다고 느끼는 정도는 아니지만
그 통증이 오래도록 지속되기 때문에
괴롭긴 마찬가지입니다.
통증은 처음 일주일간 어금니 주위에 머무르다가
이후 일주일 동안은 앞니 쪽으로 옮겨졌습니다.
첫 일주일은 부드러운 음식도 씹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했고, 이후에는 어느 정도 적응이 돼서
딱딱한 음식만 아니면 일반식 섭취가 가능했습니다.
2. 악궁 확장 장치(MSE) 착용
악궁 확장 장치는 두 번의 마취를 한 뒤
장치를 착용하기 시작합니다.
한 번 마취할 때 4번의 주사를 하고
이후 4번 더 주사합니다.
장치를 고정시키기 위해 입천장 깊숙하게
뚫어야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보다 확실하게 마취하기 위함입니다.
마취를 할 때의 통증은 참을만했습니다.
그러나 장치 고정을 위해 볼트를 깊숙하게 넣을 때
코에 통증이 있었는데, 코의 바닥 바로 아래까지
볼트를 집어넣기 때문입니다.
장착한 사진은 위와 같으며, A와 B 사이에
너트 부분을 스스로 하루에 두 번씩
(아침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돌려야 합니다.
3. 주의사항
악궁 확장 장치를 착용한 뒤
입 안의 장치를 벗어나게 할 수 있는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삼가야 합니다.
오징어, 땅콩, 고기, 깍두기
껌, 엿, 캐러멜과 같은 음식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또한 장치에 음식물이 끼지 않도록
양치를 꼼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입천장 뼈를 강제로 넓히는 작업이기에
잇몸이 전체적으로 뻐근하고
코 주변, 눈 주변에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두통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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