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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글/생활정보

초기 암을 발견할 수 있는 사소한 증상들

by dmgcntrl 2022. 11. 23.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은 암입니다. 꾸준한 건강검진을 하지 않는다면, 또는 꾸준하게 하더라도 증상이 두드러지지 않아서 발견했을 때에는 이미 많이 진행되어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우리를 더욱 두렵게 합니다. 따라서 우리들은 암에 걸렸을 때 우리 몸이 보내는 사소한 신호들을 잘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면

암을 키울 수 있는 여러 가지

사소한 증상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손가락

사람마다 손가락 모양이 각각 다르지만

유독 손가락 끝이 곤봉처럼 뭉툭해지는 

'곤봉지' 현상이 나타난다면

몸에 큰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습니다.

 

손가락-곤봉지
곤봉지

곤봉지는 마치 곤봉의 형태처럼

손가락 끝이 둥글게 부풀어 오르거나

손톱이 굽고 볼록하게 튀어나온 형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곤봉지 증상을 가진 환자들은

주로 폐암, 기관지 확장증, 폐농양,

낭종성 섬유증, 만성 폐결핵과 심장 등의

다양한 질환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곤봉지가 발생하는 이유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폐질환으로 인해 만성적인 저산소증에 노출되면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모세혈관이 확장되는데

이로 인해 모세혈관과 말단 연조직이 과다 증식하면서

곤봉지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2. 식은땀

혈액암이 진행되면 쇠약감, 피곤감이 나타나고

잇몸이 붓거나 간, 비장이 커지며

림프절이 붓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또 다른 증상 중 하나가

잘 때 식은땀을 흘리는 것입니다.

잘 때 흘리는 식은땀은

수면 무호흡이나 불안장애,

갑상선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특히 혈액암을 주의해야 합니다.

 

혈액암 환자의 30%가 덥지도 않은데,

잘 때 베개가 젖을 정도로 땀을 많이 흘립니다.

 

식은땀이 나는 원인은 혈액암세포가

염증 물질을 내보내고 이에 따라

우리 몸의 면역물질이 반응하기 때문인데,

이 과정에서 식은땀이 나게 됩니다.

 

 

또한 암세포가 몸 이곳저곳을 침투하는 과정에서

피부 밑에 염증을 일으키면서

전신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점

대부분의 사람들이 피부에 점 하나 이상은

꼭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피부 위에 나타나는 점이

사실 암일 수도 있습니다.

점-피부암
점-피부암

점과 피부암 둘 모두 초기에는

작은 점처럼 보이는데, 통증이 거의 없고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기 때문에

암세포가 이미 커지고

다른 부위로 전이된 후에야 발견되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점과 피부암을 잘 구분할 수 있어야 하는데,

구분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대칭

점 가운데를 반으로 나누어서 보면

비대칭형으로, 한쪽 방향으로 더 크게 자란 점의 경우

피부암일 확률이 높습니다.

 

2) 경계 / 색상 

점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고,

불규칙하게 퍼져있거나

색이 균일하지 않은 경우

피부암일 확률이 높습니다.

 

3) 크기

점의 크기가 6mm를 넘는 큰 점

또는 원래 있던 점이 비대칭으로

크기가 커진다면 피부암일 확률이 높습니다.

 

4. 마른기침

흔히 기침은 잠시 지나가는 질환으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고,

폐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서

호흡기만 신경을 쓰게 됩니다.

 

 

하지만 기침이 계속 나는 것은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 등

위장 질환을 앓는 환자들에게도 흔히 나타나는데

 

위산과 위 속 내용물의 역류를

막아주는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위산이 자주 역류하여 후두를 자극하고

만성 기침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장년층 

만성기침 환자의 68%가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함께 앓고 있으며

만약 이를 방치할 경우

식도 협착이나 식도암, 위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위암은 3기까지 진행되어도

불편함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고,

위장약을 복용하면 증세가 금방 호전되어

암을 키우게 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40대 이상이라면 1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 검사를 권장합니다.

 

 

5. 등, 허리 통증

췌장암은 소화기 암 중에서도

발생률 대비 사망률이 가장 높고,

5년 생존율이 13.9%로 예후가 좋지 않은 암입니다.

 

췌장암 발병 시 가장 흔한 증상이 복부 통증인데,

그중에서도 명치 부위,

상복부에 통증이 나타납니다.

 

특히 췌장은 위장의 뒤쪽,

배보다 등 쪽에 가깝게 위치하고 있어서

등이나 허리 쪽으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등이나 허리에서 나타나는 통증을

척추와 관련된 질환으로 오인하고

암을 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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