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연비 높이는 방법 총 정리! (정차시 중립기어, 히터 작동 등)

최근 자동차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자차를 이용해야 하시는 분들은 높아진 기름값으로 인해 걱정이 많으실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연비를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다면, 자동차 유지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자동차 연비를 높이는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동 걸기

자동차 연비 관리는

시동을 걸 때부터 시작됩니다.

 

 

차종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시동을 건 후 700 ~ 750 rpm으로 떨어졌을 때

약 30초간 기어를 2~3차례 변속합니다.(D 또는 R)

 

이렇게 하면 미션과 엔진 모두 워밍업이 되면서

동력 손실을 최소화시킬 수 있습니다.

 

워밍업 후에 가장 주의할 거은

급제동, 급출발, 급회전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정차 시 중립기어

예전 기계식 자동변속기의 경우

정차 시 N과 D에 놓았을 때

연비가 5 ~ 10% 차이가 났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차들은 컴퓨터가 제어하기 때문에

기어를 D나 R, 또는 N에 놓았을 때

연비 차이는 없습니다.

 

 

따라서 자동변속기를 오래 사용하고 싶다면

정차 시 기어를 D에 놓고 브레이크를 밟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히터 작동과 연비

에어컨의 경우 차량용 에어컨 컴프레셔가

엔진의 힘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5~10% 사이의 연비 차이가 발생합니다.

 

반면, 히터는 엔진이 워밍업 할 때

물의 온도를 이용합니다.

따라서 전기로 모터를 돌리는

굉장히 적은 양의 전류만 소모되기 때문에

연비에 영향이 거의 없습니다.

 

엔진의 소모품 관리

일반적으로 엔진의 소모품 관리만 잘해도

5~10%까지는 연비가 좋아질 수 있습니다.

 

1) 엔진 오일

계절마다 적합한 규격의

엔진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고려하지 않고 아무 엔진 오일을 사용한다면

점도에 따라 5~10%까지 연비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이때 점도를 구분하는 방식은

알파벳 W 사이의 숫자를 확인하면 됩니다.

 

W 앞자리 숫자가 0에 가까울수록

더 낮은 온도에서 적정 점도 유지가 가능하며,

 

W 뒷자리 숫자가 커질수록

더 높은 온도에서 적정 점도를 유지 가능합니다.

엔진오일-점도

 

2) 공기 필터

엔진으로 유입되는 공기의 먼지나 

각종 불순물 제거에 사용되는 필터로,

일반적으로 10,000km마다 교환합니다.

 

하지만 교환 시기를 놓쳐서

필터에 먼지가 많이 쌓인다면

연비 저하 및 출력에 영향을 줍니다.

 

 

3) 인젝터

요즘 자동차 부품 중 특히

연비와 직결되는 부품이 인젝터입니다.

일반적으로 50,000km 주기로 관리합니다.

 

연료 인젝터에 카본이 끼거나,

각도가 맞지 않으면 연비가 나빠지며

출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초음파를 이용해 세척하기도 하지만

첨가제류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첨가제류 제품을 연료 탱크에 주입하면

연료 인젝터의 불순물을 깔끔하게 청소해주기 때문에

초음파를 이용한 세척보다 훨씬 간단합니다.

 

4) 흡기 매니폴드

실린더 기관의 흡기관을 하나로 모은 것으로

흡기 도는 연료가 각 실린더에

골고루 분배되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보통 50,000 ~ 60,000km 주기로 관리합니다.

 

흡기 매니폴드에 공기가 모이면서

블로 바이 가스, 배출가스, 증발가스 등이

유입되는데 이는 카본을 생성합니다.

 

이렇게 카본이 끼면 공기 유입을 방해해서

연비를 저하시킵니다.

 

또한 흡기 매니폴드 내의 압력을 측정하는

'맵 센서'도 잘 관리해야 합니다.

맵 센서 내부에도 카본이 끼는데,

누적된 카본은 압력을 측정하는데 방해가 되며

연비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