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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인천 기차왕국 박물관카페 후기 : 엄청난 퀄리티의 자체 제작 철도모형

by dmgcntrl 2022. 9. 9.

인천대공원 동물원이 위치한 근처에 작은 문이 하나 있습니다. 그 문 옆에는 '기차 왕국 박물관 카페'라는 곳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40년이 넘는 경력의 모형 기차 제작 장인인 이현만 선생님이 손수 제작하신 전 세계의 시대별 철도들을 감상할 수 있는 카페입니다. 오늘 처음 가봤는데 눈이 돌아갈 정도로 디테일하고 멋있게 잘 꾸며놓았습니다. 함께 보시죠!

 

우선 카페에 들어가면 기차 왕국 박물관 카페라면서

이것밖에 없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간도 협소하고 기차들도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카운터를 지나 5,000원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갈 수 있는 공간에는 엄청난 장관이 펼쳐져 있습니다.

 

저희 가족도 1인 5,000원이라는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들어가기를 망설였지만, 틈으로 보이는

굉장한 퀄리티의 기차 모형들을 보고

들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차왕국-철도박물관기차왕국-철도박물관
기차왕국-철도박물관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역시

많은 레일 위를 달리고 있는

여러 종류의 철도들입니다.

 

위 사진에서 오른쪽 공간은 

카운터를 치우고 새로 만들기 시작한 곳이라

레일과 기차들을 제외하면 허전하지만

왼쪽 잘 조성된 마을들 사이를 지나는 기차들은

정말 장관이더라고요.

 

 

 

기차왕국-철도박물관
판토그래프

인터넷에 해당 카페를 검색해 보니

4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신

기차 모형 제작의 장인 '이현만 선생님'께서

모두 직접 손으로 제작하신 기차들이라고 합니다.

 

 

자세히 볼 수록 디테일이 정말 살아있다고 느꼈습니다.

위 사진 철도 차량 위에 달린 

집 전장치(판토 그래프)의 구조가 

실제와 정말 비슷하게 생겼더라고요.

 

 

 

기차왕국-철도박물관
기차왕국-철도박물관

철도 박물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카페 내부의 모든 공간이 전 세계의

시대를 관통하는 다양한 철도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사진으로 모두 담을 엄두조차 나지 않았습니다.

 

 

 

기차 왕국 철도박물관의 백미는 

주문한 음료를 가져다주는 기차가 있다는 겁니다.

카운터에서 모든 좌석을 크게 돌아 지나가는 철도가 있는데

이 철길을 통해 해당 좌석까지 배달을 해 줍니다.

 

영상에서도 살짝 보이지만,

좌석마다 칸을 구분해 놓고

일종의 신호 처리 장치들을 배치해서

카운터에서 좌석까지 정확한 배달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놓았습니다.

 

5,000원이라는 가격이 아깝지 않을 만큼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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