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무풍 갤러리 에어컨의 디자인은 정말 모던하고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에어컨은 그 기능이 가장 중요합니다. 삼성 무풍 갤러리 에어컨을 1년간 사용해본 후기와 문제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차가운 바람을 직접 쐬는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무풍 에어컨 구매를 고려하시곤 합니다.
1년 동안 삼성 무풍 갤러리 에어컨을 사용한 경험으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무풍 에어컨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총 세 가지입니다.
무풍 에어컨 팬 소음
무풍 에어컨의 광고에서 자주 나오는 모습은
소음이 적고, 바람이 직접 닿지 않아
쾌적하게 시원해지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저런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에어컨이 더운 실내를
시원하게 하려면 바람이 강하게 나와야 합니다.
무풍 에어컨은 시원한 공기가 나올 때
무풍 패널의 많은 구멍들을 통과하며
바람이 훨씬 약하게 전달됩니다.
그런데 바깥과의 온도 차이가 많이 나거나
요리를 하거나, 사람이 많이 있어서
열기를 식히기 힘든 경우 등
약한 바람으로는 실내온도를 낮추기
부족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팬이 빨리 돌아가게 되면서
소음이 발생하게 됩니다.
처음 이 상황을 겪으시는 분들은
고장 난 것이라고 착각하실 수 있습니다.
무풍 패널에서 나는 소음
더운 실내를 시원하게 하기 위해
에어컨을 처음 작동시킨 뒤, 1분이 채 되지 않아
무풍 패널에서 '뚜둑 뚜둑' 하는 소리를 들었고,
에어컨 작동 중에도 이런 소리를 여러 번 들었습니다.
이렇게 소리가 나는 이유는
무풍 패널에 있는 플라스틱이
차가운 공기를 만나 수축하면서
조립된 부분이 맞물려 소음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사용설명서에도
해당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처음 작동할 때만 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한 번씩 발생하는 소음이기 때문에
해당 문제들을 개선한 뒤 에어컨을 출시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무풍 패널 곰팡이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무풍 갤러리 에어컨
이전 세대부터 알려져 있던 문제입니다.
물론 최신 세대는 자동 건조 기능이 탑재되면서
해당 문제가 많이 완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패널 곰팡이 문제는 남아있습니다.
팬 블레이드와 냉각기 부분에는 곰팡이가 생기지 않았지만
전면 무풍 패널에는 곰팡이가 생겼습니다.
패널을 칫솔로 씻으려고 해도 잘 씻겨지지 않았고,
패널을 교체해야 했습니다.
서비스센터에 문의해보니, 해당 이슈로
많은 사람들이 문제를 제기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무풍 에어컨에는
일반적인 에어컨과는 다른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에어컨도 바람 방향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바람을 직접적으로 맞는 것을 정말
싫어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무풍 에어컨은 위 서술한 문제들이
개선되어 나왔을 때 고려해보시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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