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라는 대륙은 가볼 곳도 많고 물리적으로도 크기 때문에 코스를 어떻게 짜고, 계획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성공적인 여행이 될지, 후회하게 될지 결정됩니다. 오늘은 만족스러운 유럽 여행을 위해 꼭 알아야 하는 3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럽여행 계획의 중요성
여러 나라들을 여행하면서 깨달은 가장 큰 교훈 중 하나는, '즐겁고 만족스러운 여행을 위해서는 잘 짠 코스와 일정, 그리고 계획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9박 10일 정도의 유럽 여행을 계획하는데 드는 시간이 하루에 두 세 시간씩 몇 주가 걸릴 정도로 오래 걸리다 보니, 여행 계획을 짜는 것부터 질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만족스러운 여행을 위해 주변의 유럽여행 경험자에게 물어보거나, 인터넷에서 검색하는 수고를 들여야 하는데, 이 게시물이 유럽여행을 계획하는데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유럽여행 계획할 때 꼭 알아야 할 3가지
1. 항공권은 무조건 다구간으로 발권
2. 항공권과 숙소 결제는 일정, 계획 완료한 후 마지막에 진행하기
3. 여행지 특성에 맞는 준비물 챙기기
1) 항공권 다구간 발권하기
우선 다구간이라는 것은 입국 도시와 출국 도시를 다르게 지정하는 것인데, '스카이스캐너'와 같은 항공권 예약 사이트에서 입국도시와 출국도시를 다르게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구간으로 발권해야 하는 이유는, 유럽에서 동선을 잘못 짜면 이동시간이나 비용적으로 엄청나게 손해를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 여행을 갈 때 로마 인/아웃으로 항공권을 발권하면 로마에서 피렌체, 베네치아까지 올라갔다가 출국을 위해 다시 로마로 돌아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비효율적 동선)
따라서 이런 비효율적 동선을 줄이기 위해 로마 인 / 밀라노 아웃처럼 다구간 발권을 해야 동선이나 비용에서 발생하는 손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2) 항공권, 숙소 결제는 마지막에
마음 급하게 항공권을 먼저 예약했는데, 조금 더 알아보다가 항공권을 바꾸고 싶은 마음이 충분히 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항공권이나 숙소의 경우 변경이나 취소 비용이 크기 때문에 유럽 여행을 준비할 때 이번 여행에서 꼭 갈 곳과 동선을 먼저 확정한 뒤 마지막에 결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같은 호텔이라도 '환불가능'과 '환불불가' 조건의 가격차이가 있어서 일정과 계획을 확정한 뒤라면 더 저렴한 요금으로 예약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꼭 가고 싶은 곳과 효율적인 동선으로 일정을 모두 정한 뒤에 예약을 가장 마지막에 하는 것이 금액적으로 손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3) 여행지 특성에 맞는 준비물 챙기기
미리 알았더라면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을 현지에서 구하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그 물건을 구하는데 아까운 여행의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사전에 꼭 지역별 특성을 알아보고 특성에 맞는 준비물들을 챙기는 것이 후회하지 않는 여행을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현지 물가가 비싸고 맛집이 많이 없는 곳이라면 전기포트나 한식 제품을 많이 가져갈수록 비용적으로 절약할 수 있습니다.(스위스, 돌로미티, 런던 독일 등)
또한 추운 지역(북유럽 등)이나 겨울에 방문한다면 난방이 잘 되지 않으니 전기장판이나 핫팩 등을 가져가는 것, 콘센트(전압)가 다른 지역이라면 어댑터를 따로 챙겨가는 등의 방식입니다.
준비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문제
그런데 위 세 가지 사항을 기억하고 유럽 여행 계획을 짜는 것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해외여행을 계획할 때 1박 2일 기준 3~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그리고 유럽처럼 동선이 복잡한 곳으로 일주일 이상 여행을 떠나게 되면, 여행을 준비하는 데만 수십 시간이 걸립니다.
게다가 이런 여행 준비를 회사 일과 병행한다면 더욱 심리적으로 지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준비 과정이 싫으신 분들은 내가 가고자 하는 여행장소에 관련된 가이드북이나 책을 한 권 사서 그 코스를 그대로 따라 하거나, 유튜브 등에 게시된 '특정 국가' 또는 '특정 코스'의 가이드 영상을 보고 그대로 따라 하셔도 됩니다.
물론 이런 방식은 나만의 여행코스를 짜는 것이 아닌, 보다 대중적인 방식의 접근이기 때문에 준비 시간이 적게 걸리는 대신 내 마음에 딱 맞지 않을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내 시간을 들여서 여행계획을 짜기 vs 완벽히 만족하는 방식은 아니더라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 선택은 여행을 준비하는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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