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5~10년 전 확인할 수 있는 전조증상

파킨슨병은 1817년 처음 알려졌고, 이후 현재까지 진단과 치료는 파킨슨병의 주요 운동 증상 세 가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파킨슨병은 이런 운동 증상이 발생하기 전 대략 10여 년 전부터 나타나며, 우리의 몸에 그 당시부터 조금씩 비운동성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파킨슨 병이 발생하기 전 비운동성 전조증상을 알고 있을 필요가 있습니다.

 

파킨슨병 운동성 증상

파킨슨병의 주요 세 가지

운동성 증상의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 3대 중요 임상증상

 

파킨슨병은 발병 10여 년 전부터

비운동성 증상인 전조증상이 

발생하여 진행되다가,

 

 

병의 진행이 중뇌에 위치한

도파민 생성 세포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면,

운동 증상인 떨림 / 강직 / 서동증이 나타나고

그제야 파킨슨병으로 진단이 됩니다.

 

우리의 뇌는 대뇌, 소뇌, 그리고

척수와 연결된 뇌간이 있습니다.

파킨슨병은 뇌간, 즉 뇌 중에서 가장 아래 부위부터

병적인 변화가 발생하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병적인 변화가

점점 머리 위쪽으로 퍼지게 되고

뇌간의 가장 위쪽에 있는 중뇌가 침범되면

운동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중뇌가 일단 침범되면, 서서히 대뇌 부분가지 진행되고,

운동증상뿐만 아니라, 인지기능 저하,

심하면 헛것이 보이는 증상까지 나타나게 됩니다.

 

파킨슨병 비운동성 증상

이렇게 운동증상이 발생하기 전

파킨슨병의 전조 증상을 미리 안다고 하더라도

파킨슨 병의 발생을 완전히 차단할 수는 없지만,

생활 습관 교정을 통해 

조금이라도 진행을 늦추는 노력을 할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의 비운동성 전조증상은 크게

후각 소실 / 변비 / 기분 장애 / 수면 장애입니다.

 

1) 후각 소실

냄새를 맡는 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운동 증상이 발생한 환자의 90%는

후각 기능의 저하를 보입니다.

 

 

파킨슨병을 일으키는 이상 단백질은

실제 운동 증상이 발생하기 수년 전부터 

후각 신경에 잘 침범됩니다.

 

하지만 후각 기능 또한 서서히 악화되기 때문에

대부분 이를 알아차리기 힘듭니다.

 

2) 변비

파킨슨병을 일으키는 이상 단백질이

뇌간 중 가장 아래쪽에 위치한

연수 부분에 쌓이면서

미주신경핵을 침범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장의 움직임에 영향을 주어

변비를 일을 켜게 됩니다.

 

변비는 파킨슨병의 전조 증상 중

가장 먼저 발생하는 증상이며

운동 증상이 나타나 파킨슨병이 진단되기

대략 20년 전부터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변비는 고령의 환자분들에게

자주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중 하나이기 때문에

변비만으로 파킨슨병의 위험성이

높다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3) 기분 장애

기분 변화 또한 이 진단된 파킨슨병 환자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이며

실제 병이 발생하기 전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 또한 뇌관에 위치한 세로토닌, 아드레날린과

연관된 부분이 침범되면서 발생하게 되며,

 

이러한 병변의 위치가

도파민을 생성하는 중뇌의

바로 아래 부분에 있기 때문에

운동증상에 앞서 나타나게 됩니다.

 

가장 흔한 것은 불안 증상과 우울 증상이며,

이는 실제 파킨슨병 증상이 나타나기 

1~2년 전에 발생하기 때문에

파킨슨병 운동 증상이 곧 나타난다는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4) 수면 장애

렘수면 행동 장애로,

가장 중요한 전조 증상입니다.

 

*렘수면 행동장애란?

수면의 단계에는 렘수면과 비렘수면이 있습니다.

렘수면 단계에서는 근육에 힘이 빠지면서

꿈을 꾸게 되는데,

 

근육 이완이 되지 않고, 꿈에서 나타난 행동을 수면 시에

그대로 따라 하는 수면 장애가 렘수면 행동장애입니다.

 

 

실제 수면 중에 꿈을 꾸면서

이를 실제 행동으로 표현하는데

 

약한 경우 잠꼬대나 소리만 지르는 것으로 끝나지만

심한 경우 주위에 주먹질이나

발길질을 하는 경우도 있고

혹은 꿈의 상황처럼 돌아다니는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렘수면 행동장애가 발생하는 부위가 바로

파킨슨병의 운동 증상을 일으키는

중뇌의 바로 아래 부분이기 때문에

운동 증상이 생기기 전에 수면 장애가 나타나게 됩니다.

 

실제 파킨슨 병이 발생하기 5~10년 전에 나타나게 되며

이러한 증상이 보이는 경우

파킨슨 병의 위험성은 40%까지 증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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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파킨슨 병의 전조증상

4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중 파킨슨병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장 중요한 전조증상은 렘수면 행동장애입니다.

특히 이 증상과 동반되어 후각 소실,

변비, 기분 장애가 있다면, 

더욱 파킨슨 병의 위험성이 높음을 시사합니다.

 

두 가지 이상의 전조 증상이 있는 경우

한 가지 전조 증상이 있는 경우보다 

파킨슨 병의 위험성이 4배까지 높아지게 됩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전조증상인 

렘수면 행동장애와 다른 전조증상

하나 혹은 두 가지가 함께 발생한다면

 

파킨슨병의 발생 가능성은 매우 높아지기 때문에

이런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