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3대 중요 임상증상

파킨슨 병은 정확하기 진단하기 어려운 병 중 하나입니다. 파킨슨 병의 의심 증상이 있다고는 해도, 병원에서 시행하는 여러 가지 검사로는 파킨슨 병을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파킨슨 병의 빠른 발견을 위해 우리는 파킨슨 병의 주요한 증상에 대해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파킨슨 병의 원인

뇌에서는 여러 가지 종류의 신경 전달 물질이 분비됩니다.

이 중 몸의 운동에 꼭 필요한 물질은 도파민입니다.

 

도파민은 중뇌에서 분비가 되는데,

이러한 도파민을 생성하는 신경세포가 소멸되고,

이로 인한 도파민의 분비가 줄어들어

발생하는 병이 파킨슨 병입니다. 

 

파킨슨 병 진단의 어려움

파킨슨 환자들의 경우

이러한 도파민의 부족으로 인해 

서서히 증상이 발생하면서 

 

 

상지의 불편감 / 하지의 어둔함을 호소합니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약하기 때문에

신경과 의사가 아닌 경우

정확하게 알아차리기 힘든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파킨슨 환자들이 다른 질병으로 진단받고

치료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처음 하지의 어둔한 증상을 보고 

허리 요추 협착, 혹은

다른 근골격계 질환으로 진단받고

치료받는 경우도 있고,

 

초기에 편측으로 생기는 증상 때문에

중풍 등을 의심하여 

한의원 등에서 치료를 먼저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파킨슨병이 발생한 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기간이

대략 1~2년 뒤라고 하는 보고도 있는 만큼

 

생각보다 많은 환자분들이 

초기에 정확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엉뚱한 치료를 하고 있는 실태입니다.

 

이러한 결정적인 이유는, 파킨슨 병의 특성상 

피검사나 MRI와 같은 영상 검사에는 이상이 없고

진찰 소견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파킨슨병 3대 주요 임상증상

그래서 우리들은 파킨슨 병에서 발생하는

주요 임상 증상들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합니다.

 

파킨슨 병의 3대 증상은

떨림 / 강직 / 서동증입니다.

 

1) 떨림

파킨슨 병에서의 떨림은

주로 동작을 할 때보다는

가만히 힘을 빼고 있을 때 나타납니다.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손을 양쪽 무릎에 편안하게 올려놓으면

손이 떨리는 것을 볼 수 있고,

 

이러한 증상은 처음에는 

한쪽에서 먼저 발생하게 되고,

어느 정도 병이 진행되면

반대편에서도 증상이 나타납니다.

 

2) 강직

강직이란 근육이 경직되어

관절이 뻣뻣해진 것입니다.

 

손목에 힘을 뺀 상태에서

손목 관절을 반대편 손으로 움직였을 때

일반적인 경우라면 힘을 뺀 상태이기 때문에

관절이 아주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하지만 파킨슨 환자라면 관절을 움직일 때

뻣뻣한 저항을 느낄 수 있습니다.

 

관절을 움직일 때 마치 톱니바퀴를

돌리는 것처럼 저항성이 느껴지기 때문에

이를 톱니바퀴 성 강직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러한 강직을 확인할 때는

꼭 관절의 힘을 빼서 체크해야 하고,

 

이러한 강직 또한 처음에는

한쪽 팔과 다리에 먼저 생기고

병이 진행됨에 따라 반대쪽으로 확산됩니다.

 

3) 서동증 (운동 느려짐)

서동증은 대표적인 파킨슨 병의 증상으로,

손, 발, 몸의 움직임이 느려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첫 번째 손가락과 두 번째 손가락을 

반복적으로 두드리는 운동을 해 보는 것입니다.

 

 

파킨슨 병이 있는 경우,

검지의 두드리는 속도가

점점 느려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이를 반복적으로 시행하다 보면

검지의 오르내리는 폭이

점점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작이 느려지는 것뿐만 아니라

동작의 크기도 줄어들기 때문에,

글자를 적을 때도 시간이 지나면서

글자의 크기가 작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말할 때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목소리가 줄어들게 됩니다.

 

이러한 서동증은 얼굴에도 발생하기 때문에

얼굴 표정이 둔해지고,

보행할 때 팔도, 파킨슨이 침범된 쪽은

움직임의 정도가 반대편에 비해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