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료 줄이는 방법 2가지

일반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들을 제외하고, 사업자나 프리랜서, 또는 다른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분들은 건강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그러나 직접 신청하지 않으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는데요, 건강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조건과 신청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건강보험료는 소득이나 재산에 비례해서 부과되지만, 부과 체계에 애매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중간중간 빈틈이 발생합니다.

 

직장가입자는 상대적으로 일정하게 건강보험료가 책정되지만, 자영업자, 특수고용형태 종사자, 프리랜서, 농업인, 퇴직자 등 지역가입자 분들은 소득이 일정하지 않은 데다가, 건강보험료에서 소득을 계산하는 시기도 다릅니다.

 

 

건강보험료 줄이는 방법

5월 > 작년 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 신고 

10월 > 국세청에서 결과 종합 후 건강보험공단에 통보

11월 > 건강보험료에 반영되어 1년 동안 일정 금액 청구

 

위 방식처럼 작년 소득에 대해 신고하는 기간부터, 그 소득에 해당하는 건강보험료 납부까지 6개월이라는 기간이 소요되는데, 이 부분을 잘 활용하여 건강보험료를 줄일 수 있습니다. 

 

1. 해촉증명서 활용하기

프리랜서와 같이 한 직장에서 계속 근무하지 않고 일회성으로 수입이 발생하거나 비정기적으로 계약서를 작성하고 일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이런 분들은 어떤 해에는 일감이 많고, 그에 따라 소득이 많을 때가 있지만, 반대로 일감이 없어서 소득이 갑작스럽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작년에 많았던 소득에 대해 높아진 건강보험료를 내야 하는데, 올해는 소득이 줄어들어서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해촉증명서'를 활용하면 현재 버는 소득 기준을 초과한 건강보험료를 부과하지 않도록 건강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해촉증명서란 일하던 곳에서 더 이상 일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서류로, 건당 계약을 통해 임금을 일회성으로 받고 더 이상 해당 회사와 일하지 않음을 증명하기 위한 용도이며, 이전에 일하던 사업체에 요청하면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해촉증명서에 대해 몰라서 그동안 더 냈던 건강보험료도 환급받을 수 있으니, 과거에 잠깐 소득이 높았을 책정된 높은 건강보험료를 납부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도 꼭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함께 일했던 사업자 및 거래처가 기억나지 않는다면, 홈택스에서 지급명세서 등 제출내역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홈택스-지급명세서등-제출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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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건강보험료 조정신청

대부분의 지역가입자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현재 지역가입자 분들이 납부하고 있는 건강보험료는 올해 10월까지 2021년 소득을 기준으로 책정되어서 작년 11월부터 적용된 금액입니다. 

 

물가상승,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2021년 보다 2022년에 실질적인 소득이 줄어든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이런 분들도 지난 5월에 모두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고, 그 신고 결과에 따른 소득금액증명원을 7월부터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 소득금액증명원을 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해서 건강보험료 조정신청을 하면 건강보험료를 미리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1년 소득에 따른 건강보험료가 10만 원이었는데, 2022년 소득에 따른 건강보험료가 9만 원이라고 가정하면, 일반적인 경우 그동안 계속 10만 원씩 보험료를 내다가 11월부터 9만 원씩 납부하게 됩니다.

 

 

건강보험료 조정신청을 하면 11월이 아니라 6월부터, 5개월 빠르게 인하된 건강보험료를 먼저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7에 신청하더라도 6월 보험료까지 소급하여 인하된 금액이 적용되므로 늦으셨더라도 꼭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8월 신청 시 8월부터 적용)

 

건강보험료 조정 신청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비대면

> 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 전화

> 건강보험료 조정 신청

> 소득금액증명서 팩스로 보내기

 

2) 대면

>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접 방문

> 인쇄된 서류를 직접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