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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글/생활정보

집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생활용품,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by dmgcntrl 2023. 6. 25.

가정집에 흔하게 있는 생활용품들 중 암, 신경독성, 호르몬 교란 등을 유발하여 우리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 아셨나요? 집에서 무심코 사용한 물건들이 간, 신장을 망가뜨리고, 더 나아가 발암물질로 작동하기도 합니다. 이런 물건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오래 사용한 거실 매트 / 요가 매트

요가매트
요가매트

육아를 하시거나,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은 대부분 층간 소음을 완화하기 위해 거실에 매트를 사용하곤 합니다. 또한 실내 맨몸운동을 하시는 분들도 요가 매트를 하나씩 꼭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흔하게 사용되는 매트들 중, PVC 재질이면서 오랫동안 사용한 제품들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PVC는 플라스틱 중에서도 상당히 딱딱한 편인데, 높은 압력을 견딜 수 있도록 배수관 같은 곳에 사용되곤 합니다. 이렇게 딱딱한 플라스틱 물질을 말랑말랑하고 견고하게 만들기 위해 가소제를 넣습니다. 이때 사용되는 가소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로써 발암물질로 작동합니다.

(국제 암 연구소에서 발암물질 2군으로 분류)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소제 사용은 규정상 문제가 되지 않지만, 오래 사용하다 보면 점점 유출이 되어 우리 몸으로 조금씩 흡수됩니다. 

 

이렇게 우리 몸의 흡수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암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신경독성 및 아이들의 성 조숙증을 유발하기도 하며, 성장발육 지연, 성인병 유발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프탈레이트 계열 가소제는 어린이 제품 기준으로 총함량이 0.1% 이내여야 합니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에서 어린이집에서 1년 이상 사용한 바닥매트 14개를 대상으로 유해물질 안전성을 시험했는데, 조사한 제품들 중 1년 이내의 매트는 문제가 없었지만 3년 이상 사용한 매트 8개 중 7개 제품이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따라서 오래 사용된 매트류 중 PVC 재질의 매트는 미련 없이 버리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2. 인테리어용 조화

2022년 소비자원에서 20개의 유통되는 인테리어용 조화 제품에 대한 랜덤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중 5개의 제품이 안전 기준치룰 초과했는데, 잔류성 유기오염 물질이 검출되었습니다.

 

잔류성 유기오염 물질은 독성을 지니면서 우리 몸에 축적되어 독성을 유발하는 '다이옥신'. '단쇄염화파라핀'등의 물질이며, 우리 몸에서 배출되는데 굉장히 오래 걸립니다. 

 

이번 조사로 검출된 물질은 '단쇄염화파라핀'으로, 발암성을 띠고 있으며, 국제 암 연구소에서 2군 발암물질로 지정했습니다.

 

3. 드라이클리닝 비닐

세탁소에서 드라이클리닝을 한 옷들을 보관할 때 씌워진 비닐 그대로 보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이 사실을 알기 전까지 옷에 먼지가 쌓이는 것을 방지하고자 드라이클리닝을 할 때 씌워진 비닐을 계속 사용했습니다. 

 

 

모, 견직, 양복, 코트, 캐시미어와 같은 옷들은 물이나 세제에 닿으면 조직이 분해나 수축 또는 손상되기 때문에 드라이클리닝을 할 때 유기용매를 사용합니다.  이때 많이 사용되는 유기용매는 '퍼클로로에틸렌'이라는 물질인데 이 물질은 국제 암연구소에서 2군 발암물질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2군 발암물질로 지정된 물질을 사용하는 이유는, 해당 물질이 휘발성이 있어서 금방 사라지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탁소에서 드라이클리닝을 한 옷을 비닐로 덮어두고 계속 가지고 있으면 해당 물질이 휘발되지 않게 되고, 이 부분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드라이클리닝을 한 옷은 비닐을 제거 후 2~3일 정도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통풍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4. 오래된 프라이팬

프라이팬은 기름을 두르지 않아도 음식물들이 잘 달라붙지 않도록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오래 사용한 프라이팬은 코팅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프라이팬의 코팅 소재는 '과불화화합물'입니다.

 

 

일반적으로 과불화 화합물은 굉장히 안정성이 있어서 다른 물질과 반응을 하지 않기 때문에 프라이팬의 코팅 소재로 사용됩니다.

 

그런데 과불화 화합물 중 '과불화옥탄산'이라는 물질이 발암물질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발암물질이더라도 안정성이 있어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래 사용해서 스크래치가 나거나, 껍질이 벗겨진 프라이팬에서는 과불화화합물이 유출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과불화 화합물이 아니더라도 코팅이 벗겨지면서 코팅 밑에 깔려있는 합성 금속 소재들, 알루미늄 등의 물질들이 우리 몸으로 유입되면서 독성을 띨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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