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의 원인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관리하는 방법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더라도 2가지만 주의하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첫 번째는 일상생활에서 섭취하는 무엇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지, 두 번째는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원인에 대처하는 방법입니다. 콜레스테롤이 높아지기 때문에 무작정 먹지 않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콜레스테롤과 고지혈증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은 크게 

좋은 콜레스테롤 : HDL과

나쁜 콜레스테롤 : LDL로 구분됩니다.

 

고지혈증의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은데,

고지혈증-진단기준

위의 복잡한 표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고지혈증이랑 중성지방인 TG 수치가 너무 높거나

나쁜 콜레스테롤 LDL이 너무 높은 것입니다.

 

 

혈중 중성지방이 180을 넘거나

LDL이 160을 넘으면 고지혈증인데,

당뇨가 있거나 고지혈증 가족력이 있다면

LDL이 160보다 낮아도 고지혈증으로 진단합니다.

 

고지혈증의 원인[LDL/중성지방] 관리하기

1. 당 주의하기

고지혈증이 있으신 분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음식 첫 번째는 바로 당입니다.

 

고지혈증이라고 하면 지방에 대해 먼저 생각이 들지만,

당뇨 환자뿐 아니라 고지혈증 환자도

당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당이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섭취한 당은 글리코겐이 되어 간에 저장되고

우리 몸에 글리코겐을 한 없이 저장할 수 없기에

잉여 당은 중성지방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렇듯 당뇨와 고지혈증이

그렇게 멀리 있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고지혈증 진단 기준이 엄격해집니다.

 

그런데 고지혈증 및 당뇨 환자들이

특히 주의해야 하는 당이 3가지 있습니다.

 

 

1) 액상과당

음료수에 많이 들어있는 액상과당의

주요 구성성분은 과당과 포도당입니다.

 

유동 액상과당 섭취가 안 좋은 이유는

체내 흡수 속도가 상당히 빠르기 때문입니다.

 

액상과당은 설탕보다도 체내 흡수 속도가 훨씬 빠른데,

설탕은 과당과 포도당이 결합되어 있어서

분해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액상과당은 과당과 포토당이 서로 분리되어 있어서 

분해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몸에 흡수됩니다.

 

이렇게 빠르게 몸으로 흡수된 당은

중성지방이 되어 고지혈증을 유발합니다.

 

2) 정제 탄수화물

흰쌀밥으로 대표되는 정제 탄수화물은

인공적으로 합성하거나 도정을 거친 곡류인데,

정제 탄수화물 역시 체내에서 빠르게 흡수됩니다.

 

흡수가 잘 되니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빠르게 올라간 만큼 혈당이 다시 떨어지는 속도도 빨라서

갑작스럽게 배고픔을 느끼게 만드는데,

 

 

이 배고픔은 과식과 폭식을 부르고

폭식으로 인한 과도한 탄수화물은 결국

중성지방이 되고, 고지혈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3) GI 지수가 높은 음식 

수박처럼 GI 지수가 높은 음식은

혈당을 더 빠르게 올립니다.

 

일반적으로 GI 지수가 54를 넘으면

GI 지수가 높은 음식으로 분류되는데,

 

당연히 이 GI 지수가 높을수록

빠르게 올라간 혈당 때문에

인슐린이 과잉 분비되어 체지방이 증가하고

금방 공복감을 느껴 폭식을 부르게 됩니다.

 

특히 과일의 당질은 대부분 단순당이어서

식후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켜

정제 탄수화물처럼 폭식을 부르는데 일조합니다.

 

2. 지방 섭취 자제하기

고지혈증의 기준이 혈중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따지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지방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은 약 20%만 먹어서 생기는 것이고

나머지 80%는 간에서 분비됩니다.

그럼에도 고지혈증이 있으신 분들은

이 20%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지방이 많이 들어간 음식 중에서도

특히 곱창과 같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음식 섭취를 주의하셔야 합니다.

 

현실적인 고지혈증 관리 방법

사실 당과 지방을 섭취할 수 없으면,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이 거의 남지 않습니다.

 

평소에 식단을 철저히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어느 정도 음식 섭취 관리가 되겠지만,

현실적으로 당과 지방 모두 관리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고지혈증을 개선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당과 지방이 같이 들어있는 음식을 끊는 것입니다.

 

 

당과 지방이 함께 들어간,

고지혈증 환자에게 독약과도 같은 이 음식은

바로 '디저트'입니다.

디저트

한국소비자원에서 서울과 경기도의

유명 카페에서 판매하는 

도넛과 케이크 등 빵 류 20여 개를 조사한 결과

 

평균 트랜스지방 함량은 한 개당 0.6g으로

세계보건기구 1일 섭취 권고량의 30%에 달했고,

포화지방 함량이 평균 24g으로

20개 중 8개는 1일 포화지방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거기에 디저트는 보통 식사 후 입가심으로 먹기 때문에

식사와 함께 합쳐져 더욱 고칼로리가 됩니다.

이렇게 과도하게 섭취된 칼로리는 모두 지방으로 축적됩니다.

 

따라서 고지혈증을 관리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지방과 당을 모두 조심하되, 

지방과 당이 함께 들어있는 디저트는

반드시 끊는 것을 목표로 하셔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