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방법도 쉬워지고, 사람들의 관심도 많아지면서 미국주식 투자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변하는 원달러 시세에 언제 환전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원화주문과 달러주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두 가지 매수방법은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달러환전 후 매수
원화입금 > 달러환전 > 미국주식 매수
말 그대로 미국주식을 매수하기 전 증권사 MTS를 통해 달러환전을 한 후 미국주식을 매수하는 것입니다. 이 때 달러환전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9시~18시 사이에 가능합니다.
원화주문
원화입금 > 미국주식매수 > 다음날 자동 환전
달러환전 없이 현재 주가와 달러환율에 해당하는 원화가격으로 바로 매수한는 것입니다. 미국주식이 우리나라 시간 기준 밤에 거래되기 때문에, 우선 가환율(105%)로 계산한 뒤 다음날 아침 달러환율로 재계산하여 차액을 오후4시에 입금합니다.
달러환율이 하루에 5%이상 오르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원화주문으로 미국주식을 사게 되면, 조금 비싼 금액으로 사고 다음날 오후 4시에 다시 돌려받는 구조입니다.
즉, 달러환전 후 매수와 원화주문의 차이는 [주식주문 전 환전] 과 [주식주문 후 환전]의 차이입니다.
그렇다면 달러주문과 원화주문 어떤것이 더 유리할까요? 두 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1.달러환율의 움직임
달러환율도 매일 변하기 때문에 오늘보다 내일 달러환율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되면 달러 환전 후 매수가 더 좋은 방법입니다. 반대로 오늘보다 내일 달러환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 원화주문을 통해 주문 후 환전이 더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달러환율의 방향을 지속적으로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달러환율의 방향을 맞추려는 생각으로 주문방식을 결정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
2.환전수수료 차이
두 가지 매수방법 모두 환전이 되지만, 달러환전 후 매수는 환전수수료가 발생하고 원화주문은 환전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많은 증권사에서 이 부분을 강조하며 원화주문을 홍보하는 추세입니다.
즉, 오늘과 내일의 환율이 같다고 가정하면 환전수수료가 없는 원화주문이 더 유리합니다.
그렇다면 환전수수료는 얼마나 나올까요? 투자자마다 증권사를 통해 받는 환율 우대혜택과 환전수수료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특정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현재 제가 받고있는 환율우대 95%로 적용해 생각해보겠습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1,211.5 원이지만 달러를 구매할 때 환전수수료를 포함해 1,232.7원에 거래가 됩니다. 반대로 달러를 팔 때는 1190.3원에 거래가 됩니다. 즉, 21.2원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환율우대 95%를 받고있는 저는 21.2x0.95=20.04원을 할인받아 1달러당 1.06원의 수수료만 내게 됩니다.
이렇게 환율 우대를 통해 환전을 하면 굉장히 작은 금액만 내게 되지만, 거래 금액이 커질수록 수수료로 지불하는 금액이 커지기 때문에 당일날 바로 매수할 계획이라면 환전수수료가 없는 원화주문이 일반적으로 유리한 선택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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