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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아야 하는 백내장 수술 부작용 5가지

by dmgcntrl 2023. 7. 16.

백내장 수술은 90%에 달하는 대부분의 환자들에게 권장되는 수술입니다. 하지만 수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과 합병증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완벽하게 숙지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오늘은 백내장 수술 후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5가지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과
안과

 

1. 안구 건조증

백내장 수술 이후 이전보다 훨씬 잘 보이는데도, 눈 뜨기 힘들고 눈을 계속 찌른다며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백내장 수술을 하고 난 후에 안구건조증, 눈을 찌르는 듯한 증상을 느끼시는 분들이 42%나 된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정말 흔하면서도 백내장 수술을 후회하게 만드는 중대한 합병증입니다. 

 

백내장 수술은 안구에 2mm의 구멍을 뚫는 수술입니다. 그런데 그 2mm의 구멍을 뚫을 때 각막 신경이 절단되고, 그것 때문에 각막이 무뎌지게 되면서 눈물을 내보내라는 신호를 잘 받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수술하면서 독한 소독약과 마취제를 사용하는데, 각막을 이루고 있는 미세한 털(미세융모)이 소독약 및 마취제로 벗겨집니다.

 

눈물을 잡아주는 미세융모는 2개월이 지나야 재생을 하지만 수술 이후 독한 소염자와 항생제를 어쩔 수 없이 지속적으로 투여함으로써 재생을 방해합니다. 

 

따라서 수술 이후 벗겨진 각막을 잘 관리해야 하는데, 당연히 눈물 약을 잘 넣으셔야 하고, 소염제와 항생제를 한달 뒤에 바로 끊지 마시고 필수적으로 눈물약, 건조증 치료제를 투약하는 것이 안구건조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2. 안검하수 (눈꺼풀 처짐)

안검하수는 백내장 수술 이후 21%의 환자들에게 생길 수 있는 부작용입니다.

 

백내장 수술할 때 눈꺼풀을 벌려서 수술하는데, 눈꺼풀이 상대적으로 약한 60대 이상 고령자 분들은 수술 과정에서 눈꺼풀을 과도하게 벌렸을 때 눈을 감으려고 힘을 주게 되면 눈꺼풀 근육에 손상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60대 이상의 고령자 분들 중 안검하수 수술과 백내장 수술 모두 생각하고 계시다면, 백내장 수술을 먼저 한 뒤, 안검하수 수술을 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3. 바깥쪽 빛 번짐

일반적으로 노안 백내장 수술 이후 빛번짐이 발생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의 빛 번짐은 전체적인 빛 번짐이나 어두울 때 발생하는 빛 번짐입니다.

 

만약 바깥쪽으로 어두워 보이거나 반짝거리는 이상 증세의 빛 번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백내장 수술 시 사용되는 인공 수정체는 사람의 눈에 있는 실제 수정체와 비교했을 때 훨씬 얇은 두께입니다. 따라서 눈 안에 렌즈를 삽입하게 되면 사이에 빈 공간이 생기는데, 이로 인해 바깥쪽으로 빛이 들어갈 때 렌즈를 통과하지 않고 들어가는 빛이 생깁니다.

 

이런 이유로 바깥쪽이 어둡거나 반짝거리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백내장 수술 이후 15%의 환자들이 빛 번짐 현상을 경험합니다.

 

그럼에도 이 증상은 백내장 수술 3개월 후 완화되는 경우가 많으며, 좋아지고 난 뒤에는 증상이 없고 문제가 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하지만 바깥쪽 빛 번짐 현상이 1년이 지나도 남는 경우가 3% 정도 있으며, 현재로서는 바깥쪽의 빛 번짐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4. 비문증

비문증이란 눈 속에 있는 혼탁한 물질의 그림자가 보이는 현상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빈도로 발생하는 부작용이지만 의사들은 '수술 이후 좀 떠다니는 것이 있을 수 있다'는 식으로 대수롭지 않게 넘기곤 합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이 비문증이 수술 후 4~5개월이 지나면 대부분 저저롤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비문증은 수술을 따로 하지 않아도 50~60대쯤 한 번씩 겪을 수 있는 증상으로, 수술을 하면 비문증을 더 빨리 유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5. 후낭혼탁

백내장 수술은 수정체의 알맹이를 빼내고 수정체 껍질 안에 렌즈를 얹어 놓는 수술입니다.

 

즉, 삽입한 렌즈의 앞, 뒤로 수정체의 껍질이 달라붙게 되는데, 그 투명한 껍질이 점점 혼탁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그 렌즈에 있는 혼탁이 가운데까지 퍼지게 되면 결국 잘 보이지 않게 되고, 레이저로 시술을 받아야 합니다.

 

다행히 1분 안에 레이저 시술을 통해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고, 한번 시술 이후에 재발하는 경우는 없으므로 큰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수술 이후 눈이 나빠지는 현상이 발생하면 가장 첫 번째 이유로 후낭혼탁을 들 수 있을 만큼 흔한 부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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