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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투자

2차전지 이후 10년 모빌리티를 책임질 PBV와 수혜주

by dmgcntrl 2022. 5. 30.

2022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 수요 전망치는 8,300만대로, 작년보다 5.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 못미치는 정도입니다. 이에대한 돌파구로 자동차업계는 목적기반 모빌리티 즉, PBV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PBV란?

PBV란, Purpose Built Vehicle의 약자로,

다양한 목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제작되는

전용 전기차를 의미합니다.

 

즉, 이동수단이든, 짐을 실어나르든

특정한 목적에 맞게

맞춤형으로 제작되는 차량입니다.

 

또한 완전 자율주행차이기 때문에

목적에 맞게 차량의 디자인을

쉽게 변경 가능합니다.

 

또한 2030년 글로벌 신차 판매량의

약 25%가 PBV 차량이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국내 PBV 수혜주

국내 PBV 수혜주는 크게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있습니다.

 

1. 기아차

PBV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2030년에 연간 최대 150만대의 

판매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기아가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PBV 차량은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활용한

도심 물류 맞춤형 PBV 입니다.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이란 미국 전기차 전문기업

카누(canoo)와 협업한 결과입니다.

 

 

카누는 전기차를 소비자에게 판매만 하는 것이 아니라

차량을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모빌리티의 플랫폼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니즈에 따라 원하는 용도의

차량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차량의 플랫폼화는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니로 플러스 라는 첫 PBV를 

이달 말에 출시할 전망입니다.

 

또한 경기도 화성에 PBV 공장을 짓고,

본격적인 PBV 사업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이러한 생산기반을 토대로 2030년 

글로벌 PBV 시장 1위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업계에서는 기아가 예상보다 더 공격적인

PBV 진출에 나섰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2. 현대차

2020년 CES를 통해 

도심항공 모빌리티, 목적기반 모빌리티,

모빌리티 환승거점

세 가지의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PBV 시장 진출을 알렸습니다.

 

현대차가 공개한 PBV의 컨셉인 S-Link는

스케이트보드 플랫폼과 자율주행 기능을 결합해

다양한 운행목적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컨셉카는 용도에 따라 

차체 길이를 최대 6m까지 조절 가능하며

태양광 충전 패널, 360도 회전가능,

모바일 기기와 상호작용하는 

인터렉티브 미디어 월,

운행정보를 알려주는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되었습니다.

 

 

3. 현대모비스

적극적으로 PBV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는

현대차 그룹 내 자동차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PBV 플랫폼인 e-CCPM은 물론

관련 부품 공급에 나섰습니다.

 

특히 기아가 곧 출시할 소형 PBV의

8kW급 인휠 모터를 탑재할 예정인데,

현대모비스가 인휠 모터 시스템 공급을 전담합니다.

 

현대모비스는 e-코너 모듈이라는 이름으로

인휠 모터 시스템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e-코너 모듈은

1) 바퀴에서 직접 동력을 공급하는 인휠 모터

2) 모터의 힘을 이용해 제동력을 발생시키는 전동브레이크

3) 센서가 조향각을 인지해 원격 제어하는 전동조향

4) 주행중 진동을 흡수하고 차량 높이를 조절하는 전동댐퍼

로 구성됩니다.

 

향후 현대모비스는 위 네가지의 e-코너 모듈을

통합 제어한 스케이트보드 모듈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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