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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인 보험의 선택 기준 : 지원일당 vs 사용일당

by dmgcntrl 2023. 8. 7.

가족이나 부모님의 건강이 좋지 않으시다면, 옆에서 돌봐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가족들 선에서 부모님을 돌볼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다면 다행이지만, 현실적으로 항상 옆에서 돌봐드리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간병인 보험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병인 보험의 종류 : 지원일당과 사용일당

간병인 보험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1) 간병인 지원일당 보장

2) 간병인 사용일당

이 그것입니다.

 

간병인 지원일당 보장은 보험회사에서 간병인을 직접 파견하는 것이고, 간병인 사용일당은 간병인을 직접 고용하여 간병비용을 결제한 뒤 영수증을 제출하면 정해진 일당을 지급해 주는 형식입니다.

 

1. 간병인 지원일당의 장단점

간병인의 인건비는 상관없이, 회사에서 제휴된 간병인을 지원하기 때문에 물가상승에 따른 간병인 비용 상승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반면 단점은 48시간 안에 보험회사에 간병인을 요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48시간 내로 간병인을 보내주기 때문에, 입원 후 하루~이틀 정도는 간병인 지원의 공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도한 간병인을 보험사에서 직접 선택하여 보내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담당 간병인이 친절한지, 업무 능력이 뛰어난지에 대한 부분을 알 수 없다는 것도 단점입니다. 

 

최근 직접 간병인을 제공하는 병원들이 많이 늘고 있는데, 만약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이용할 때 간병인을 지원하지 않고 제안서에 나와있는 입원일당이 1만 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경우, 그 두 배인 2만 원을 보상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간병인 지원일당이 현재 '갱신형'으로만 가입이 가능하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대부분 3년 갱신형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유일하게 한 곳만 10년 갱신형 선택이 가능합니다. 

 

 

2. 간병인 사용일당 장단점

간병인 사용일당은 간병인 지원일당과는 다르게 정해진 보험료를 정해진 기간 동안만 납입하면  보장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후기나 추천을 통해 내가 원하는 간병인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서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반면, 일반적인 간병인 사용일당은 일반병원 15만 원 / 요양병원 3만 원 /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2만 원을 기준으로 되어있는데, 만약 간병인 비용이 기준액보다 많이 나올 경우 자기 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일반병원 입원일당'에 관한 것입니다. 하루 15만 원이긴 하지만, 하루 실제 간병인 고용 비용이 7만 원 미만일 경우 가입금액의 50%인 7만 5천 원만 보장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잘 숙지하고 계셔야 합니다.

 

지원일당 vs 사용일당 선택 기준

정리하자면, 간병인 지원일당은 갱신형으로 인한 보험료 상승이, 간병인 사용일당은 간병인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자기 부담금이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두 가지 보험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요?

 

 

우선 간병인 지원보험은 3년 또는 10년 갱신형을 선택할 수 있고, 가입연령은 0~80세까지 가입이 가능합니다. (상해는 70세까지)

 

아래 표는 10년 갱신형 기준 연령별 보험료를 비교한 표입니다.

간병인-지원일당-보험료
간병인-지원일당-보험료

40세까지는 남성, 여성 모두 1만 원대로 준비가 가능하며, 50세부터 남성은 12,470원, 여성은 21,580원,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가 상승하며, 대체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저렴하게 구성이 가능합니다.

 

보장 내용은 질병 및 상해로 인해 간병인을 지원받거나 지원이 필요 없을 경우 가입한 입원일당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사용 일수의 경우 대체적으로 180일을 선호하지만, 보험료가 부담스럽다면 사용일 수를 30일 또는 90일로 낮추어 선택이 가능합니다.

 

 

 


 

이번에는 간병인 사용일당 보험을 살펴보겠습니다. 아래는 간병인 사용일당 보험의 연령별 보험료를 나타낸 표입니다.

간병인-사용일당-보험료
간병인-사용일당-보험료

간병인 사용일당의 장점은 보험료가 상승하지 않는 '비갱신형'에 있기 때문에 비갱신형 상품으로 비교를 했습니다. 또한 물가 상승의 부담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는 체증형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체증형은 가입금액이 5년마다 10%씩 상승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예를 들어 40세 여성분이 체증형을 15만 원을 가입했다면 5년 뒤에는 10%가 상승하여 16만 5천 원, 또 5년 뒤에는 18만 원으로 계속 지급되는 보험금이 상승합니다.

 

연령별 보험료를 보면, 간병인 지원일당보다 비싸게 느껴지지만, 간병인 사용일당 보험은 보험료가 변동되지 않는 비갱신형 이기에 동일한 보험료로 20년만 납부하고 9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간병인 지원일당과 간병인 사용일당 보험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두 가지 방식 중 정답은 없지만, 최대한 본인의 상황에 맞게 설계하고자 한다면, 아래와 같이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연령대가 높으신 분들은 젊으신 분들보다 입원 확률이 높고, 간병을 할 자녀분들이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병원마다 보상금액이 나누어져 있는 간병인 사용일당보다, 자기 부담금이 없고, 병원에 상관없이 간병인을 보내주는 간병인 지원일당을 추천드립니다.

 

반면, 젊으신 분들은 젊었을 때 정해진 납입기간동안만 보험료를 내면 보장받을 수 있는 체증형 비갱신 상품인 간병인 사용일당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꼭 주의하셔야 하는 점은 요양원에서는 간병인 보험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차이점은 바로 전문 의료인의 상주 여부입니다. 

 

요양원은 치료 목적보다는 요양의 목적이 크고, 전문 의료인이 없기 때문에 보장을 해주지 않습니다. 이 부분을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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