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자보험의 맹점, 보험금을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유병자보험은 만성 질환을 앓고 있거나, 과거에 질병 치료 이력이 있거나, 고령자라고 해도 가입이 가능한 보험입니다. 가입 요건이 완화된 만큼 보장범위가 좁고 가격이 비싼 것이 단점인데, 이런 단점이 점차 완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럼에도 이런 유병자보험을 가입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암 진단비 유병자보험 약관

유병자보험-약관

위 약관에서 '진단확정된'이라는 문구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과거에 암 환자였다가 완치된 사람이

고지를 성실하게 이행하고 유병자 보험에 가입했습니다.

그런데 과거에 있었던 암이 재발했다면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을까요?

 

약관을 다시 살펴보면,

보험기간 중 보장개시일 이후에

진단확정된 암에 대해 보상을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과거 보험 가임 이전에 있었던 암이 재발한 것은

보장개시일 이후 진단확정된 암이 맞을까요?

이 부분에 대해 분쟁이 굉장히 많습니다.

 

뇌혈관 질환 수술비 유병자보험 약관

그렇다면 같은 상품의 다른 약관을 하나 더 살펴보겠습니다.

유병자보험-약관

위 약관에서는 진단확정된 뇌혈관질환의 직접적인 치료가 아니라

보험기간 중 뇌혈관 질환의 수술을 받았을 때 지급한다 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즉, 다시 말해

과거 보험가입 이전에 있었던 뇌혈관 질환에 대해

고지를 성실하게 이행하고 가입했다면,

그 질병으로 인해 수술을 했더라도

수술비를 보상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보상이 가능한 이유는

[보험기간 중 진단확정된 질병을 보장한다]

라는 내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유병자보험 수술비 특약

유병자 보험에서 수술비 특약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진단비 특약은 보험가입 이후에

진단확정된 질병에 대해서만 보상을 합니다.

 

하지만 수술비 특약은

'진단확정된' 이라는 문구가 없기 때문에

과거의 질병에 대해서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유병자보험 수술비 특약에

'진단확정'이라는 문구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 문구가 삽입이 되고 있는데,

이 부분을 모르고 유병자 보험을 가입했다면

지금 당장 약관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