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득 336만 원 초과시 건로뵤 부과? [2025년부터 달라지는 건강보험료 부과기준]

2025년 11월부터 금융소득 연 336만 원이 넘으면 건보료가 추가로 나온다고 하는데 직장가입자는 해당 안 되는 것인가요? 지역가입자만 해당되는 것 아닌가요? 이런 질문 많이 하실 것 같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직장가입자도 336만 원 초과 시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납부해야 합니다. 그러나 걱정할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점을 알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직장가입자 기준으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이유는 바로 336만 원 초과 시 바로 건보료가 부과되는 것이 아니라, 합산소득에 반영된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 것은 맞는데 걱정할 필요가 없다니,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건강보험료

이런 기사를 보고 걱정이 많으실 것입니다.

그런데 위 기사에서는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을

기존 1,000만 원에서 336만 원으로 줄인다는 것인데,

 

지금 직장가입자 중 금융소득이 1,000만 원이

넘으시는 분들 혹시 건강보험료 추가로 납부하시나요?

건보료 부과되지 않는 분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직장가입자분들은 금융소득이 1,000만 원 넘는다고 해서

건보료가 무조건 부과되지 않습니다.

즉, 현행 기준인 1,000만 원이 넘더라도

건보료가 무조건 부과되는 것이 아니라

1,000만 원 이상인 금액에 대해

합산소득에 반영한다는 뜻입니다.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
직장가입자	급여의 7.09% (회사 / 본인 반반 부담) + 급여외 소득 2,000만 원 초과분의 7.09%
지역가입자	재산과 소득 점수화, 1점당 208.4원
피부양자	건보료 부담 없음

 

위 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는 급여의 7.09%,

급여 외 소득 중 2,000만 원 초과분에 대해

7.09%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급여 외 소득이란

사업 / 이자,배당 / 연금 / 근로(알바) / 임대 / 기타로 구분하는데,

이렇게 구분되는 모든 급여 외 소득을 합쳐서

2,000만 원이 초과하면, 건보료를 부과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이때 여기서 이자, 배당 소득은

1,000만 원이 넘는 경우에만

급여 외 소득에 합산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어떤 직장가입자가 임대소득을

1,200만 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자, 배당소득이 900만 원일 경우 

급여 외 소득이 2,100만 원으로 2,000만 원을 초과해서

건보료를 부과해야 하지만,

이자/배당소득은 1,000만 원이 넘지 않았으므로

급여 외 소득에 합산되지 않아서 건보료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이번에 1,000만 원에서 336만 원으로 줄어드는 것이

바로 '급여 외 소득'에 합산되는 기준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자,배당소득이 336만 원을 초과하더라도

사업 / 이자,배당 / 연금 / 근로(알바) / 임대 / 기타 소득을 

모두 합친 금액이 2,000만 원을 초과하지 않는다면

따로 건강보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2,000만 원을 초과한다면?

요즘 파이어족을 꿈꾸며 

배당주 적립하는데 열심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만약 2,000만 원 이상의 배당, 이자소득을 받는다면

건강보험료를 얼마나 내야 할까요?

 

배당소득으로만 2,0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건보료 계산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연 배당금 - 2,000만 원) x 1/12 x 7.09%

 

위 계산식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경우에서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건강보험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연 배당금 3,000만 원

(3,000만 원 - 2,000만 원) x 1/12 x 7.09% = 59,000원

 

2) 연 배당금 8,400만 원

(종합소득세 영향을 받지 않는 최대금액)

(8,400만 원 - 2,000만 원) x 1/12 x 7.09% = 37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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