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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투자

ISA 계좌에서 투자하기 좋은 금융상품은?

by dmgcntrl 2024. 2. 11.

최근 ISA 비과세 혜택을 강화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ISA계좌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ISA계좌의 혜택 상향 정보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고, ISA계좌에서 투자하기 좋은 종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ISA 계좌 혜택 강화

ISA-계좌-혜택

이번에 발표된 ISA 계좌 혜택 상향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요,

1. 납입한도 상향

2. 비과세한도 상향

3. 가입조건 완화입니다.

 

 

기존에 연간 2,000만 원씩,

5년간 총 1억 원까지 납입가능했던 계좌 한도가

연간 4천만 원, 총 2억 원으로 상향,

 

비과세 한도 역시 일반형 200만 원, 서민형 400만 원에서

일반형 500만 원, 서민형 1,000만  원으로

대폭 상향될 예정입니다.

 

가입조건도 완화되는데,

연간 2,000만 원 이상의

이자 및 배당소득을 받는 사람들은

금융소득종합과세자가 되어

ISA계좌 가입이 제한되었지만, 

 

이번 ISA계좌 혜택을 강화하면서

금융소득 종합과세자에 대한

가입제한도 사라질 예정입니다.

 

ISA계좌 혜택 강화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ISA 계좌 혜택 강화 : 납입 / 비과세 한도 상향

오늘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ISA 계좌의 혜택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납입 및 비과세 한도가 상향될 예정인데요, 관련 내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ISA

hoppingg.tistory.com

 

 

ISA 계좌에서 매수하기 좋은 종목은?

ISA계좌에서는 테슬라, 엔비디아 같은 해외주식과

SPY, QQQ, SCHD 같은 미국상장 ETF를

매수할 수는 없지만

 

국내주식, 리츠, ETF, 펀드, ELS, RP, 채권 등

정말 다양한 상품들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

 

어떤 종목이 ISA계좌에서 상대적으로

비과세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매매차익 목적의 국내주식

카카오, 네이버 등의 국내주식을

ISA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매매차익이 주목적인 국내주식은

ISA계좌에서 투자할 메리트가 크지 않습니다.

 

메리트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적다'는 것입니다.

ISA계좌의 최대 혜택은 비과세인데

국내주식 매매차익은 일반계좌에서도

(일반적으로는) 세금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ISA계좌에서 투자하기에는 아쉽습니다.

 

아무것도 투자하지 않고 오직 국내주식만 하겠다면

ISA에서 적게나마 배당소득세 감면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매매차익에 비해 배당비중이 크지 않다면

ISA계좌에서 투자하는 효과가 미미하다는 뜻입니다.

 

 

2) 배당 목적의 국내주식

그렇다면 하나금융지주, SK텔레콤, 현대차

국내 우량 배당주는 어떨까요?

 

배당이 주 목적인 배당주 투자라면

ISA계좌의 혜택을 극대화시키는데 탁월합니다.

중개형에서도 최소 500만 원까지는

배당소득세를 내지 않고,

 

앞으로 강화될 혜택을 기준으로 하면

최대 2천만 원까지 비과세이기 때문에

배당 장기투자를 하시는 분들에게

ISA계좌가 아주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로 생길 국내투자용 ISA계좌는

일반형도 1천만 원, 서민형은 2천만 원까지 비과세입니다.

물론 금융소득종합과세자는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는 없고,

15.4% 분리과세로 종결됩니다.

 

3) 국내주식형 ETF

국내주식형 ETF 역시 국내주식과 비슷합니다.

KODEX200과 같은 국내 ETF의 경우

매매차익은 일반계좌에서도 비과세이기 때문에

ISA계좌에서 투자할 때의 실익이 크지 않습니다.

 

 

연금저축펀드나 IRP계좌에서는

상대적으로 불리하기까지 합니다.

어차피 국내 주식형 ETF는

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인데

연금계좌에서는 나중에 연금을 수령할 때

매매차익에 대해 연금소득세를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리랑고배당 ETF, KBSTAR고배당 ETF 같은

국내 배당 ETF는 배당소득이 크기 때문에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는 ISA 계좌가 좋습니다.

 

즉, 국내주식이든 ETF이든 배당이 주목적이라면

위탁계좌나 연금계좌보다는 ISA계좌가

상대적으로 비과세 혜택은 더 크다라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4) 국내상장 해외 ETF

엔비디아 같은 미국 기술주나 코카콜라와 같은 미국배당주,

SPY, QQQ, SCHD JEPI와 같은 미국상장 ETF는

ISA계좌나 연금계좌에서 매수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S&P500 ETF나

TIGER미국배당다우존스 같은

국내상장 해외 ETF의 경우 어떤 계좌가 유리할까요?

 

ISA와 연금계좌가 일반계좌보다 훨씬 유리합니다.

 

위와 같은 국내상장 해외 ETF는

일반계좌에서는 15.4%의 배당소득세를 부과하지만

ISA계좌에서는 비과세 한도금액까지는 세금이 아예 없고,

연금계좌에서는 과세이연이 됩니다.

 

 

연금계좌에서는 당장의 배당소득세를 내지 않고

수령할 때 저율의 연금소득세만 납부하면 되기 때문에

과세이연으로 인한 복리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중개형 ISA계좌는 통산수익의 1천만 원까지(서민형)

비과세이기 때문에 수익이 1천만 원 이하라면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습니다.

 

수익이 비과세 한도를 초과하더라도

9.9% 저율 분리과세이기 때문에

ISA계좌는 상당히 유리한 조건입니다.

 

단, 세금만 고려했을 때 그렇다는 것이고,

ISA계좌는 일반적으로 3~5년 안에 만기를 해지하고

그때 종목을 매도해야 하기 때문에 장기투자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장기투자를 고려한다면

연금계좌가 세금 측면에서 더 유리합니다.

 


정리하자면 배당이 주 목적인 투자자는

무조건 ISA계좌에서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국내주식이든 ETF이든 비과세 혜택을 고려하면

ISA > 연금계좌 > 일반계좌(위탁계좌)이다.

[미국배당다우존스 / 아리랑고배당 ETF / 현대차 2우B / SK텔레콤 / 금융지주] 등 배당위주의 종목들

 

그러나 3~5년의 만기가 있는 ISA계좌 특성상

매도하지 않고 장기투자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만기 시 연금저축펀드로 옮겨서 

추가적인 연말정산 세제혜택도 받으면서

배당 장기투자를 이어나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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