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도원 씨가 코로나 19 확진으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불참했습니다. 코로나 19 합병증으로 생긴 게실염으로 인해 상당한 배의 통증이 지속된다고 밝혔는데요,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게실염'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게실염이란?
게실염의 정확한 명칭은 '게실 질환'으로
식도, 위, 대장, 소장의 약해진 장벽이 늘어나
꽈리 모양의 주머니가 생기는 것입니다.
게실 질환은 대부분 대장에서 발생하는데
게실이 생기더라도 몸에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게실증'
게실에 대변이나 음식물이 끼어
염증을 일으키면 '게실염'이라고 합니다.
게실 질환의 원인
게실 질환은 대장의 탄력성이 떨어짐으로 인해
혈관과 장관의 근육 사이에 틈이 생겨
틈이 넓어지면서 발생합니다.
변비 등으로 인해 대장이 무리하기 수축해도
대장 내의 압력이 증가해 대장 벽의
약해진 부분이 주머니처럼 부풀어
게실이 생기기도 합니다.
특정 부위에 나타나는 게실은
연령에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좌측 대장의 생기는 게실이 그러한데,
나이가 많아질 수록 발생 빈도가 증가합니다.
65세 이상에서 50%
85세 이상에서 65%의 게실 질환이 확인됩니다.
우측 대장의 게실은 연령과 관계없고
좌측 게실보다 10~20세 가량
낮은 연령에서 발견됩니다.
젊은 사람에게 게실이 생겼다면
중증 질환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게실 질환의 증상
1) 게실증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복부 팽만감, 복통, 변비가 간헐적으로 나타납니다.
2) 게실염
게실의 염증 또는 감염을 의미합니다.
복통, 배변 습관 변화,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염증의 정도에 따라 증상이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3) 출혈
직장 또는 항문 출혈의 형태로 나타나며
흔하지 않은 증상입니다.
게실 출혈은 자연적으로 지혈되기도 하지만
대량으로 출혈할 시 응급 수술이 필요합니다.
게실 질환의 치료
초기에 증상이 없다면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습니다.
게실염 또는 출혈이 동반되었다면
내과적 치료, 이후 진전이 없다면
수술을 해야 합니다.
1) 게실증
섬유질과 수분 섭취를 증가시켜
대변을 부드럽게 하고
결장 내의 압력을 감소시켜
대변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합니다.
2) 게실염
감염 및 염증 조절을 위해
며칠간 항생제 치료를 합니다.
약물 치료를 통해 염증의 약 70% 정도를
회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술까지 가지 않고 회복되었더라도
30%정도의 환자들은 5년 이내에
재발을 경험합니다.
또한 재발할 시 높은 확률로
합병증이 생긴다고 합니다.
재발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회복된 후 지속적으로
섬유질 섭취를 권장합니다.
3) 수술적 치료
-게실염의 증상 심화
-반복적인 재발
-내과적 치료로 진전 없음
-게실염 합병증
(농양, 천공, 복막염, 누공, 다량 출혈 등)
위와 같은 경우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합니다.
특히 좌측 게실은 우측 게실보다 비교적
염증이 생기기 쉽고, 합병증을 동반할 확률이 큽니다.
반면 절제술이 상대적으로 수월하기 때문에
좌측 게실염이 생긴 경우 조기에 수술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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