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주차공간이 좁기로 유명합니다. 주차공간이 세대별로 충분한 아파트가 아니라면 주차공간을 찾는데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야 하고, 골목길에는 항상 차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사로에 내 차를 주차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는데, 차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안전하게 경사로 주차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경사로 주차 시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바로 '안전'입니다.
갑작스럽게 차가 경사를 따라 내려간다면
큰 재산상의 피해, 심하면 인명사고까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경사로 주차 시 주의해야 할
세 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올바른 사이드 브레이크 체결
일반적인 평지에 주차할 때
기어를 P에 놓고 시동을 끕니다.
평지에서 차량의 정지 상태를 유지하는 힘은
P 단 기어로도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사로에서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경사로에서 차량의 무게를 잘 버티기 위해서는
P 단 기어는 보조 역할을 수행하고,
'사이드 브레이크'가 많은 힘을 받아야 합니다.
경사로에서 사이드 브레이크가
힘을 잘 지탱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사이드 브레이크를 체결하는 순서가 중요한데,
올바른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풋 브레이크 밟은 상태 유지
2) 기어 N 단 이동
3) 사이드 브레이크 체결
4) 풋 브레이크 떼기
5) 기어 P 단 이동
많은 사람들이 기어 P 단으로 이동한 뒤,
시동을 끄고 사이드 브레이크를 체결하곤 하는데,
이 순서로 브레이크를 잡게 되면
P 단 기어가 차량 하중을 모두 감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P 단 기어의 마모나 파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바퀴 돌려놓기
경사로에서 바퀴가 벽 쪽으로 돌아가 있는 차량들을
한 번쯤 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렇게 바퀴를 돌려놓는 이유는
경사로에서 주차 브레이크가 풀렸을 때를 대비해
사전 조치를 해 놓은 것입니다.
벽 쪽으로 바퀴를 돌려놓으면,
주차 브레이크가 풀리더라도
차가 경사로를 따라 내려가면서 자연스럽게
벽에 충돌하면서 정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 그림과 같이 벽이 오른쪽에 위치했을 때
내리막길에서는 앞바퀴를 오른쪽으로 돌려서
브레이크가 풀려 차가 내려갈 때
뒷바퀴가 벽에 닿게 함으로써, 사고를 방지하고
오르막길에서는 앞바퀴를 왼쪽으로 돌려서
브레이크가 풀려 차가 내려갈 때
앞바퀴 뒷면이 벽에 닿게 함으로써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3. 고임목 설치
경사로에서 바퀴 앞, 뒤에 고임목을 설치한다면
훨씬 더 안전하게 주차가 가능합니다.
주차를 할 때마다 돌을 찾아서
바퀴 앞, 뒤에 놓는 것은 상당히 귀찮기 때문에
트렁크에 고임목을 하나 정도 보관해 두고
경사로에 주차할 때마다 꺼내서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내리막길에 주차할 때는
앞바퀴 앞쪽에 고임목 설치,
오르막길에 주차할 때는
뒷바퀴 뒤쪽에 고임목을 설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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