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구매 시 꼭 고려해야 하는 기준은?

몇 년 전부터 중국으로부터 오는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청정기가 필수 가전이 되었습니다. 많은 수요로 인해 여러 가지 공기청정기 제품들이
출시되었는데요, 다양한 공기청정기의 종류 덕분에 소비자들의 고민은 더 커졌습니다. 우리 집에 적합한 공기청정기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여러 브랜드에서 출시되는 수많은 공기청정기들 중에서
어떤 공기청정기를 선택해야 하는지
선택 기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공기청정기의 원리

공기청정기의 원리는 굉장히 단순한데, 
1) 공기를 흡입한다
2) 필터로 먼지를 거른다
3) 깨끗해진 공기를 배출한다
이 간단한 과정을 거쳐 공기를 정화합니다.

이 아주 단순한 원리만 기억하면
공기청정기를 고르는 기준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공기청정기 선택 기준

공기청정기를 선택하는 기준을 
크게 6가지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표준 사용 면적
2. CA 인증마크
3. 필터 등급 vs 면적
4. 유해가스 및 세균제거 기능 불필요
5. PM 등급의 기준
6. 필수기능 : 필터 교환 기능

위 선택 기준에 대해 하나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표준 사용 면적

우선 표준 사용 면적은 실제 사용공간 대비
130%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동일한 시간, 동일한 공간에서
공기청정기를 작동했을 때
미세먼지 농도를 낮출 수 있는 면적을
'표준 사용 면적'이라고 합니다.

 

 

KS에서 규정한 동일 조건의 
테스트를 통한 결과이기 때문에 
사실상 공기청정기의 성능을 
비교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지표입니다.

표준 사용 면적은 쉽게 말해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면적인데,
집마다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실제 사용 면적 대비 130% 이상이어야
정화 능력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원룸이 아니라면 공간이 나뉘어 있어서
실제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공간은 작아집니다.

따라서 공기청정기를 가장 많이 사용하면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곳인 거실을 기준으로
공기청정기 표준 사용 면적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거실과 주방이 이어진 면적이
전체 면적에서 대략 1/3을 차지합니다.
100제곱미터(30평) 정도의 집이라면
거실과 주방을 합친 면적이 대략 30제곱미터이므로
사용 면적이 39제곱미터인 제품을 사야 합니다.

넓은 면적을 커버할수록 좋기 때문에
기준을 더 여유롭게 잡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2. CA 인증마크

CA 인증마크는 한국 공기청정 협회에서 
부여하는 성능 인증 마크입니다.

집진 효율, 탈취 효율, 소음, 전용 면적, 
오존 발생 농도 등을 평가합니다.

공기질은 눈에 보이지 않아서
업체에서 제공하는 정보만으로는 
실제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체감이 잘 되지 않는데,
CA 인증은 최소한의 공기청정 성능을
보증한다는 점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CADR 인증이 표기되어 있는 제품도 있는데
해당 인증은 미국 등 해외에서 사용하는 인증으로
깨끗한 공기를 공급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측도입니다.

단, CADR은 깨끗한 공기를 깨끗한 공기를
얼마나 뿜어내는지를 알 수 있는 수치이며
실제로 미세먼지가 얼마나 포집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즉, 공기청정기의 원리 중 세 번째인
'깨끗한 공기를 배출한다'에 대한 부분인 만큼
의미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정확한 집진 효율을 확인하는 것은 어려우므로
참고 용도로만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3. 필터는 등급보다 면적

명칭	등급	제거율	먼지 크기 (um, 마이크로미터)
세미 헤파 (Semi HEPA)	E10	85%	1
	E11	95%	0.5
	E12	99.5%	0.5
헤파 (HEPA)	H13	99.95%	0.3
	H14	99.995%	0.3
울파 (ULPA)	U15	99.9995%	0.3
	U16	99.99995%	0.3
	U17	99.999995%	0.3

 

필터에는 위 표와 같이 헤파필터, 등급 등등 
굉장히 복잡한 기준들이 있습니다.

 

 

필터 등급은 얼마나 작은 먼지를 걸러내는지가 아닌
0.3 마이크로미터 크기 미세먼지의 '제거율' 차이입니다.

등급이 높은 필터일수록 많은 미세먼지 제거가 가능하지만
그만큼 배출되는 바람의 세기가 줄어들어서 
처리하는 미세먼지의 양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즉, 등급이 상대적으로 낮은 필터라도
풍량이 강하여 더 넓은 면적을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등급이 높은 필터를 장착한 제품보다
더 많은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미세먼지 제거 효율을 고려해서
대부분 E11~H13 등급의 필터를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필터의 면적은 어떻게 선택할까요?
일반적으로 공기청정기 필터 면적이 
명시되어 있는 제품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판형 필터보다는 동일한 면적일 때
여러 면적에서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원형 필터를 사용하는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판형은 앞뒤로 먼지를 흡입하지만
원형은 상대적으로 사각지대 없이 
먼지를 관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유해가스 및 세균제거 기능 비추천

유해가스나 세균 제거 기능이 탑재된 
공기청정기도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기능은 상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차라리 환기를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유해가스나 냄새제거는 필터에 
'활성탄'을 탑재해 실내에서 발생하는 
5대 유해가스 등을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해당 기능은 '일시적'이며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발생하는 
유해가스 등을 제거하는 것은 제한적이며,
게다가 얼마나 제거되는지 밝히지 않는 제품들도 많습니다.
따라서 환기를 통해 외부공기와 실내공기가 섞여서
유해물질 농도를 낮추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또한 앞서 언급한 CA 인증을 받으려면
동일한 환경에서 일정시간 작동 시
70% 이상의 유해가스가 제거되어야 하기 때문에
CA 인증 확인만으로도 '일시적' 기능을 검증하기에 충분합니다.

밖에 미세먼지가 많더라도 어느 정도 환기를 하고
공기청정기를 돌리는 것이 
유해가스 제거에 훨씬 도움이 되므로
꼭 주기적으로 환기를 하시기 바랍니다.

세균 제거 기능은 음이온을 발생시켜
세균 등을 파괴하는 원리입니다.
효과에 대한 검증도 검증이지만, 
평소 실내에서 매일 접하는 균은
'굳이' 과도하게 살균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정도의 세균은 항상 접하면서 살기 때문입니다.

 

 

5. PM 2.5 이상이면 충분

PM 센서는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해 주는 부가적인 기능이며
보통 PM10, PM2.5, PM1.0 세 가지 센서가 있습니다.
그러나 PM은 말 그대로 '측정'기능이 있는 것이지
'제거'기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극초미세먼지인 1.0 마이크로미터에는 
관리 기준도 딱히 없습니다.
또한 PM10이나 PM2.5 없이 PM1.0 센서만 있으면
더 큰 미세먼지는 감지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초미세먼지 기준인 PM2.5 센서만으로도 
미세먼지 감지 및 제거를 하기에는 충분합니다.

6. 필터 교환 기능 필수

반드시 있어야 하는 기능은 '필터 교환 표시' 기능입니다
대부분 필터 교체 주기가 6개월 에서 12개월인데,
기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도 귀찮고
집마다 사용하는 빈도가 다릅니다.

해당 기능은 사용한 기간을 기록해
적당한 교체주기를 알려주기 때문에
굉장히 편리한 기능입니다.

 

 

공기청정기 구매 시 고려해야 할 정보들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표준사용면적은 실제 사용 공간 대비 130% 이상
2) CA 인증마크가 있는지 확인
3) 필터는 등급보다 면적이 중요하다
4) 유해가스와 세균제거 기능은 제한적, 차라리 환기를 할 것
5) PM 센서는 PM2.5 이상이면 충분하다
6) 필터 교환 기능은 굉장히 유용하다

공기청정기 추천 제품

앞서 언급한 공기청정기 구매 기준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브랜드들의 제품들 중 한 가지를 선정했습니다.

추천 제품의 선정 기준은
1) 사용면적 60제곱미터 이상
2) CA 인증
3) 원형필터
4) 소비전력
5) 품질 보증기간
6) 가격 및 기타 인증입니다.

추천 제품은 바로 
위닉스 타워프라임(APRM833-JWK)입니다.

30만 원대의 가격으로
사용면적은 85.8제곱미터에
360도 마이크로 집진 필터,
추가적인 청정 기능과 
CA인증, KAA 아토피 인증,
소비전력 1등급에
품질보증기간도 2년까지 보장합니다.

 

위닉스 APRM833-JWK 타워프라임 공기청정기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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