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과 달리 발은 시각적으로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특히 어렵습니다. 발톱 역시 많은 시간을 양말과 신발에 쌓여 있으며, 이상이 생기더라도 금방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발톱은 세균감염, 물리적 충격 등으로
발톱을 만드는 곳인 '손발톱기질'이 손상되어
발톱이 이상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특히 새끼발가락 부근에서
자주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데요,
'손발톱기질'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증상은 다양합니다.
1. 발톱무좀
발톱이 두꺼워지고 갈라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무좀의 원인은 피부사상균인데,
이 피부사상균이 각질층 뿐만 아니라
발톱에도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발톱무좀도 일으킵니다.
이 경우 발톱이 두꺼워지고,
광택을 잃으며 잘 부스러집니다.
2. 까만 발톱
발톱이 까맣게 변하는 것은 보통
외상으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물리적으로 충격을 받았거나,
맞지 않는 신발을 신고 오래
걷거나 뛰었을 경우 발생합니다.
통증이 따로 없다면 발톱이 자라면서
검은 부분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다른 외상 없이 발톱이 검정색이라면
흑색종의 증상일 수 있으니,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3. 이중발톱
발톱이 두개로 자라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중발톱의 경우 통증이 없거나,
염증과 같은 합병증이 없다면
치료받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손톱이나 다른 신체부위로
옮겨갈 수 있고, 같이 사는 가족들에게도
옮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부분이 걱정되신다면
병원에서 치료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4. 조갑 박리증
발톱이 부스러지고, 깨진다면
조갑박리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손톱이나 발톱이 피부와 분리되는 질환으로
물리적인 충격이 있거나,
갑상선 이상, 임신, 매독 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손톱이나 발톱이 살짝 부스러지는
정도이지만, 만성으로 발전될 경우
손톱, 발톱이 통째로 떨어져 나갈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발톱 질환들이 있으며,
많은사람들에게 꽤 흔하게 나타납니다.
위 증상이 아니더라도,
발톱이 이상하게 자라거나,
일반적인 경우와 다르다고 느끼신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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