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실비 보험과 암 보험은 꼭 들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내 몸은 건강해서 암 걸릴 일이 없을 것 같은데' 또는 '암 보험 낼 돈을 혼자 모아서 나중에 치료비로 사용해야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암 보험을 왜 들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암 보험을 꼭 들어야 할까?
암이라는 질환은 얼마나 내 몸속에 침투해있는지,
그리고 다른 기관에 전이된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과 비용이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그런데 암에 걸리더라도 큰돈이 들어갈 일이 없다는 점에 대해 알고 계셨나요?
큰돈이 들지 않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국민건강보험 지원
일반적인 질병과 상해뿐만 아니라
몇 가지 질병들은 '산정특례 대상 질병'으로 정해놓고
일반적인 지원 대비 훨씬 더 많은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암의 경우 5년간 급여 의료비의
90%(희귀 질환) ~ 95%(암)을 지원해줍니다.
단 건강보험 지원 항목은 '급여 의료비'에만 해당됩니다.
2) 실비보험 지원
국민건강보험으로 급여 의료비의 대부분을 충당하고
비급여 의료비는 실비보험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비보험은 급여 의료비뿐만 아니라
건보 적용을 받지 못하는
비급여 의료비도 보장을 해줍니다.
3~4세대 입원의료비 기준
1년에 5천만 원까지 보장하는 등
보장 한도도 적지 않습니다.
한도를 전부 소진하더라도
일정 시점이 지나면 한도가 다시 채워지기 때문에
장기 치료 시에도 실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민건강보험과 실비보험이 있다면
'일반적인 암'에 대한 치료비 걱정은 없는 편입니다.
일반적이지 않은 암
하지만 위의 사례는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암'에 국한된 경우입니다.
만약 암의 전이가 심하거나 특수 암이라면
상황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선 암의 크기에 따라
수술을 바로 할 수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수술이 가능한 수준까지
암의 크기를 줄이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약물을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일부 약물은 건보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거나
혜택을 받더라도 가격이 비싸서
실비 한도를 초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이처럼 규모가 큰 암의 치료를 할 때
생업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소득의 감소 또는 단절과 같은
간접적인 경제 손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가족 구성원별로
암 보험을 가입하는 이유는
건보 혜택만으로 처리가 가능하거나
실비보험의 도움으로 처리가 가능한 암이 아니라
그 외의 암이 생겼을 때를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암 보험을 가입하는 방식은
최악의 암 진단 사례와 경미한 암 진단 사례의
중간 지점 정도를 보험으로 준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암 보험 가입을 고려하시면 되겠습니다.
담보 및 가입 금액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담보와
어느 정도의 가입 금액이 적당할까요?
우선 일반암 진단금을 주요 담보로 하되,
연봉 수준의 가입 금액을 권장합니다.
정확한 연봉 산정이 어려운 경우
3천만 원 ~ 5천만 원정도를
기본 진단금으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암 진단금을 주요 담보로 권장하는 이유는
암 진단을 받더라도 수술이나 입원을
하지 않는 암들도 있어서
가장 확실하게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는
담보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암 진단금을 기본 틀로 하여
가족력, 개인 병력에 따라 추가 가입을
유연하게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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