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들을 알아봅시다

어깨는 가동범위가 큰 신체부위로, 전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용빈도가 다른 신체부위에 비해 많고 피로가 쉽게 쌓이게 됩니다. 많이 사용할수록 나이가 들며 문제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통증에 따른 증상을 빠르게 파악하고 조치가 필요합니다.

 

 

 

1. 오십견

동결견이라고도 하며 특별한 외상 없이

통증이 발생합니다.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가장 연관성 있는 것은

노화와 운동부족입니다.

 

간혹 특별한 원인이 없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주로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어깨관절 주위의 조직이

퇴행성으로 변화하여

오십견이 생깁니다.

 

*증상

1) 심한 통증 / 야간 통증

2) 관절 운동 제한

 

 

 

-초반에는 어깨를 안쪽으로 돌리기 힘듦

-이후 팔을 앞으로 들거나 밖으로 돌리기 힘듦

ex) 세수, 목덜미를 만지는 행동, 머리 빗기 등

 

*치료

초기 진통소염제, 국소 주사, 물리치료 등으로 치료합니다.

과도한 운동 자제 및 근육 강화 운동을 시행합니다.

장기간의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을 때

수술을 시행합니다.

 

2. 어깨 회전근개파열

팔을 안으로 또는 바깥으로 돌리는 

회전 기능을 하는 어깨 근육인 회전근개의

힘줄이 노화와 같은 퇴행성 변화로 인해

파열되는 질환입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회전근 힘줄의 퇴행성 변화

및 혈액순환 저하입니다.

 

*증상

1) 통증 / 야간 통증

어깨관절의 앞 / 옆쪽에서 아래까지 내려오는 범위

팔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심해짐

누운 자세에서 약화됨

 

*치료

1) 힘줄 파열이 부분적인 경우

비수술적 치료 우선 시행

-약물/주사를 통한 통증치료

-관절운동 스트레칭

-어깨 주위 근력강화 운동

2) 힘줄 전체 파열의 경우 수술치료 시행

 

3. 어깨 석회성 건염

회전근 힘줄 부분에 석회가 자라는 질환으로

30~50대 사이에 자주 발병합니다.

 

*증상

1) 통증

시기에 따라 정도가 다르지만

급성 시 심한 통증은

응급실을 갈 정도로 심할 수 있습니다.

 

 

 

 

오십견 증상 동반 시 관절운동에 대한

제한이 심해집니다.

 

*치료

석회성 건염은 석회가 만들어지다가

저절로 흡수되어 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연경과를 지켜보고 보존적 치료를 우선 시행합니다.

 

약물이나 냉/온찜질 등의 물리치료를 선행하여

통증을 완화시키며 경과를 지켜봅니다.

 

통증이 심하고 오래되면 주사를 이용한

세척 및 체외 충격파 요법을 할 수도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되지 않으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4. 어깨 충돌증후군

퇴행성 변화 등으로 인해

어깨를 들어 올리는 근육이 지나가는 길이 좁아져

근육이 주변의 뼈나 인대에 충돌하여

통증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증상

1) 통증 / 야간 통증

근육이 주변의 뼈나 인대와 충돌하여

통증이 발생합니다.

통증이 있는 어깨 쪽으로 돌아 눕지 못하고

밤에 통증으로 인해 잠을 깨기도 합니다.

 

2) 근육 파열

근육이 주변과 충돌하여 통증이 발생하는데,

심하면 근육이 뜯어지기도 합니다.

 

*치료

약물치료 / 물리치료를 시행할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입니다.

 

근육의 손상이 심한 경우 또는

운동 치료 등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5. 견봉하 점액낭염

삼각근 근위부 아래에 위치해있는

견봉하 부위의 관절 주위의 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굉장히 흔한 질환으로, 나쁜 자세를

습관적으로 취하게 되는 사람에게

만성 증세를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

1) 통증 / 야간 통증

어깨를 움직일 때 통증이 발생하고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집니다.

 

*치료

신체적인 안정을 취하거나

온열요법 및 항생제 투여 등

보존적 요법으로 대부분 호전됩니다.

 

진통 소염제 복용, 물리치료를 병행하며

자세를 바르게 하면 일반적으로 호전되지만

오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성적인 경우, 다른 원인을 생각해야 하며,

점액낭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