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일반적인 천문학은 선행된 이론을 관측이 뒷받침하는 시대였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웹 우주망원경으로 인해 관측이 이론을 이끄는 시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1년 12월 15일 발사된 우주망원경
‘제임스 웹’은 1990년부터 가동된
허블 우주망원경 보다 영향력이 더 클 것이라고 합니다.
이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개발 프로젝트의
참가인원 중에는 한국인 손상모
미국 우주망원경 연구소 수석 연구원이 있는데요,
손 연구원은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이 우주망원경을 통해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우주의 모습과 예측불가능했던 현상들이
관측될 수 있고, 그런 현상을 설명할
새로운 이론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
손 수석연구원은 웹 우주망원경의
‘거울 정렬’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웹 우주망원경은 벌집 모양으로 붙어 있는
18개의 거울 조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조각들을 정밀하게 움직여 6.5m 크기의
하나의 거울처럼 작동하게 하는 것을
‘거울 정렬’이라고 합니다.
거울 정렬은 각각의 거울 조각 뒷면에
10나노미터 단위의 정밀도로
미세조정이 가능한 장치가 부착되어 있는데
해당 장치를 조작하는 고도의 정밀성을 요구하는
복잡한 작업입니다.
현재 웹 우주망원경은 태양전지판,
태양차단막, 거울 전개 등을 성공적으로 마쳐,
안정적인 관측이 이루어지기 전
중요한 고비는 넘긴 상태입니다.
이런 고도화된 우주항공 기술은
우리의 삶과는 동떨어져 보입니다.
하지만 우주망원경 개발이
순수 과학의 발전 뿐만 아니라
우리 실생활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기술을 창조했듯이,
우주과학 및 천문학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웹 우주망원경을 통해
새로운 이론을 이끄는 관측이 발견되고,
그로 인해 우리 삶이 더 윤택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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