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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타임즈 읽기

다이아몬드 암석 킴벌라이트를 통해 보는 지구의 역사

by dmgcntrl 2022. 4. 2.

킴벌라이트 분석을 통해 5억년 전 지구 생태계의 대격변이 지구 하부 맨틀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킴벌라이트는 다이아몬드를 추출하기 전 암석이며,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산지 남아프리카 '킴벌리'에서 그 이름의 유래를 찾을 수 있습니다.

 

킴벌라이트의 중요성

 

다이아몬드 때문이 아니더라도

킴벌라이트는 지질학자들에게

귀중한 암석인데요,

 

감람암의 일종으로, 지구 맨틀 깊숙한 곳의

정보를 전해주는 귀중한 자료이기 때문입니다.

 

 

 

지구 하부 맨틀 연구는 수 많은

지질학자들에게도 어려운 연구로 꼽히기 때문에

킴벌라이트의 중요성은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입니다.

 

이번에 연구된 161개의 킴벌라이트는

2억 5천만년 전을 기준으로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이는 2억 5천만년 전을 기점으로

킴벌라이트의 화학성분에 변화가 일어날 만한

'어떤 사건'이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게다가 이 161개의 샘플은 남아프리카,

캐나다, 브라질, 호주 등 여러 나라와

대륙에 걸쳐 채취된 것으로

위 '어떤 사건'이 일부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닌

전 지구적 변화였음을 시사합니다.

 

 

5억년 전 캄브리아기 대폭발

암석의 순환
암석의 순환

암석은 지구 안에서 순환합니다.

킴벌라이트 또한 순환의 대상인데요,

해양에 쌓인 퇴적물은 맨틀로 섭입된 후

2~3억년 뒤 다시 표면으로 나타납니다.

 

 

 

 

즉, 2억 5천만년 전을 기준으로

뚜렷한 차이가 나타난 킴벌라이트는

그보다 2~3억년 전인 약 5억년 전의

해양퇴적물이었습니다.

 

5억 4천만년 전 캄브리아기 대폭발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단순한 생물에서 진화된 복잡한 생물들이

많이 나타났고, 현존하는 많은 생물들이

이 시기에 출현했습니다.

 

이 연구는 맨틀 내부의 순환하는 경로의

존재를 시사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중요합니다.

 

캄브리아기 대폭발로 인해 해양퇴적물이 

지구 맨틀 구성에 뚜렷한 흔적을 남겼는데,

해양 퇴적물이 지구 맨틀 하부까지 

전달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입니다.

 

이는 지구 맨틀로 섭입된 암석 물질이

맨틀 내부에 존재하는 특정 경로를 따라

움직인다는 추측을 가능하게합니다.

 

그리고 지구 하부 맨틀에서 발견한 암석을

분석함으로써 지표의 순환을 추척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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