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스크래치 그냥 방치해도 될까?

운전을 하다 보면 가벼운 접촉사고 또는 구조물, 벽돌 등에 차량이 스쳐서 차량에 스크래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긴 스크래치를 없애는 데 비용이나 시간이 아까워서 그대로 타고 다시 니는 분들이 있습니다. 차량에 생긴 스크래치를 방치해도 될까요?

 

차량 부식 발생

결론부터 말하자면,

스크래치를 방치하면 안 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차량에 부식 때문입니다.

 

자동차의 면은

투명도장-기본도장-하도도장-자동차 본판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판 위의 투명 / 기본 / 하도 도장이

차량 본판과 공기의 접촉을 막아

부식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자동차 외부에 깊은 스크래치가 발생하면 

자동차 본판 부분이 드러나고,

산소와 반응하여 녹이 슬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차량이 녹슬기 시작하면 부식이 점점 커지고 

해당 부분을 교환해야 할 정도로 심각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스크래치가 발생하여

도장 아래 부분이 드러났다면,

해당 부분을 공기와 차단하는 조치가 필요합니다.

 

자동차 스크래치 대처 방법

스크래치가 작은 경우 차량용 페인트 붓펜을 사용해서

간단히 스크래치를 덮을 수 있습니다.

 

또한 투명한 순간접착제를 이용해

살짝 묻혀서 굳혀주면, 표면이 더욱 단단해져서

더 확실하게 부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단, 투명 순간접착제를 바를 때에는 

붓펜으로 바른 페인트가 충분히 마른 후

바르셔야 합니다.

 

 

그런데 붓펜을 이용한 대처법은

스크래치가 아주 작을 때에만 효과적입니다.

그렇다면 스크래치가 두껍거나,

여러 개의 스크래치가 났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동차-스크래치

위와 같은 큰 스크래치라면, 자체적으로 해결하기는 어렵고,

공업사에 방문하여 도색을 다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뒤휀다'의 스크래치로 인한 부식을 조심해야 하는데,

해당 부분은 부식이 내부로 번졌을 때

공업사를 찾아가더라도 내부의 녹을 제거하기 어렵고

부식 방지제를 바르기도 힘든 부위이기 때문입니다.

뒤휀다-스크래치

 

 

자동차 스크래치 예방하기

이렇게 내 차를 부식시킬 수도 있는 스크래치,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통스크래치를 예방하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차 표면을 보호하는 제품을 사용하면 됩니다.

 

왁스, 실란트, 유리막 코팅, PPF 필름 등의 제품을

차 표면에 씌워서 운전 중에 날아오는 돌,

주차 중 문콕 등으로부터

차 표면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