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비상상황 시 출입문 수동개폐 하는 방법

지하철은 밀폐되어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비상 상황시 탈출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 이후 많은 분들이 지하철 내 긴급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필요성을 느끼고는 있지만 실제로 잘 아시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지하철 내 비상시 탈출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하철 출입문은 공기식 출입문과 전기식 출입문으로 나뉘는데,

두 출입문의 수동개폐 방법이 다릅니다.

 

 

1.공기식 출입문

 

지하철 문 양 옆쪽에 다음과 같이 빨간색 또는 파란색으로 안내문구가 표시되어 있으면 공기식 출입문 입니다.

공기식 출입문의 수동개폐 밸브는 승객 좌석 아래쪽에 있는데요, 의자 바로 옆 커버를 열고 밸브를 잠그면 출입문을 고정시키고 있던 공기가 빠져나가면서 수동으로 문을 열 수 있습니다.

 

 

 

 

해당 안내 문구가 빨간색이라면, 밸브를 연 쪽의 문만 수동개폐가 가능하고, 안내문구가 파란색인 곳의 밸브를 열었다면, 해당 칸 전체 출입문의 수동개폐가 가능해집니다.

 

 

 

 

2.전기식 출입문

 

전기식 출입문은 더 간단합니다.

의자 옆에 아니라 승객 눈높이 문 옆에 바로 수동개폐 손잡이가 있는데요,

커버를 열고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문의 수동개폐가 바로 가능해집니다.

 

 

 

아무래도 전기식 출입문이 비교적 최근 나온 방식이기 때문에,

공기가 빠질때까지 조금 기다려야 하는 공기식과 다르게

수동개폐 핸들을 돌렸을 때 바로 개폐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