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장이나 큰 길가에 보면 폐업정리, 90% 세일 등으로 간판 자리에 현수막을 걸어놓고 생필품을 파는 가게들이 종종 보입니다. 이 가게들은 폐업을 몇달동안 하는지 계속 그 자리에서 장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정말 폐업하는 건지, 마케팅의 한 종류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런 가게들의 대부분은 실제 폐업하는 것이 아닌, 마케팅의 한 종류로 이런 방식의 판매전략을 쓰는 것입니다. 이런식으로 장사하는 사람을 일명 '깔새'라고 합니다.
깔새의 판매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증금 없이 월세를 더 비싸게 내고 하루 또는 일주일 단위로 계약해 잠깐 빌리고 장사한 뒤 빠집니다.
-옷, 신발, 화장품 및 기타 생필품 등을 도매로 구한 뒤 깔새 매장에 폐업정리 문구를 써 놓고 판매합니다.
-장사가 잘 될경우 계약 연장, 안 될경우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이렇게 폐업정리라는 문구를 써 놓으면 다른 곳에서 비슷한 가격에 구할 수 있는 물건들이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눈길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저 또한 이런 매장들을 보면 진짜 폐업정리가 아닌 것을 알고 있음에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눈길이 가게 되더라구요.
위 사진은 폐업정리 문구는 없지만
전형적인 깔새 매장 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둘러보았지만
역시나 90%할인은 거짓말입니다.
길 가다가 이런 매장을 보신다면 눈길 주지 마시고 차라리 다이소를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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