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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글/생활정보

치매의 원인과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인 방법은?

by dmgcntrl 2023. 12. 7.

중년 이상 나이가 드신 분들의 공통된 관심사가 바로 치매입니다. 오늘은 치매의 원인과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치매를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뇌세포와 아교세포

치매에 걸리면 기억력 손상이 가장 먼저 나타납니다. 기억하고 판단하고 계산하고 감정을 느끼는 모든 기능을 뇌세포가 담당하는데, 이런 기능을 하는 뇌세포, 그리고 뇌세포를 도와주는 아교세포가 있습니다. 

 

 

뇌세포의 수가 약 천억 개, 아교세포의 수는 뇌세포의 10배 정도 많은데, 뇌세포는 각각의 세포마다 적으면 수백 개, 많으면 수만 개의 가지를 내서 다른 뇌세포 가지와 전기신호를 주고받습니다.

 

주고받는 전기신호가 다른곳으로 새어나가면 안 되기 때문에 '슈반셀'이라는 절연체가 감싸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절연체에 문제가 생겨 전기신호가 누전이 되면 간질(뇌전증)이 일어날 수 있고, 여러가지여러 가지 정신증, 우울증, 불안장애, 치매 파킨슨 등 여러 가지 병들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밀로이드 / 타우 단백질

아밀로이드 단백질과 타우 단백질, 이것이 보편적으로 알려진 치매의 원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연구를 거듭할수록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지기 시작했는데,

 

아밀로 인드나 타우 단백질이 거의 없음에도 중증치매에 걸린 사람이 있었고, 아밀로이드, 타우 단백질이 많이 있어도 치매에 걸리지 않은 사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

치매는 인지기능장애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상태로 정의합니다. 그렇다면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깜빡깜빡 잊어버리는데 치매와 건망증을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기억나지 않는 어떤 사건에 대해 실마리를 알려주었을 때 사건이 기억난다면 건망증, 기억해내지 못한다면 치매입니다.

 

건망증의 경우 그 사건을 기억하고는 있지만, 그것을 잠깐동안 꺼내지 못한 것입니다. 반면 치매는 처음부터 그 기억이 저장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두 번째 차이는 인지장애입니다. 인지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에 확실한 지장이 있다면 치매, 그렇지 않다면 건망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집안일, 사회활동, 직장생활, 운전과 같은 활동을 할 때에도 확실히 지장을 초래한다면 치매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치매의 종류

치매의 종류는 크게 알츠하이머와 혈관성치매로 구분할 수 있는데, 알츠하이머가 가장 흔합니다. 

 

알츠하이머는 수 많은 다발성의 미세한 뇌손상의 결과로 나타나는 치매입니다. 이 손상의 크기가 매우 작기 때문에 증상이 매우 오랜 시간에 걸쳐서 서서히 나타나고, MRI에도 정상으로 보입니다.

 

 

아주 오랜시간 후에 증상이 심해졌을 때 확인하면 MRI에 뇌가 위축된 소견으로 나옵니다. 

 

혈관성치매는 뇌졸증에 의해 발생하는데, 한 군데나 또는 여러 곳에 혈관이 막히거나 출혈이 발생하여 뇌졸중이 생겼을 때 그 혈관이 혈액공급을 받지 못하는 부위가 괴사가 되어 나타나는 치매입니다.

 

혈관성치매는 갑작스럽게 발병하고 빠르게 진행되며, 크기가 커서 MRI 초기부터 이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치매 치료 및 예방법

처 번째로, 치매는 3형 당뇨라고 말합니다. 치매는 생활습관병으로 당뇨병이나 고혈압과 동일합니다. 치매는 뇌의 당뇨병 또는 3형 당뇨병이라고도 말합니다. 

 

당뇨합병증이 단기간에 오지 않는 것처럼, 치매도 수십년동안 뇌혈관에 동맥경화가 진행하면서 뇌의 허혈상태가 지속되고, 뇌의 조직에 만성염증으로 뇌세포가 서서히 사멸하는, 죽어가는 결과에 의해 생기는 것입니다.

 

 

치매가 오랜기간 서서히 진행되는 병이고, 생활습관병이기 때문에 단시간에 낫는 방법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향후에 어떠한 치매 치료제가 나오더라도 획기적인 치료제는 아닐 것입니다. 현재 당뇨약과 혈압약이 있지만 당뇨와 혈압을 없애지 못하는 것과 동일한 원리입니다.

 

치매의 가장 많은 원인은 뇌혈관의 동맥경화증이고 동맥경화증의 가장 주된 원인은 고혈당입니다. 따라서 치매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정제당을 줄여야 합니다.

 

당뇨병이 치매의 가장 강력한 위험요소라는 사실이 많은 연구를 통해 증명되었습니다. 특히 당뇨병이 오래될수록, 심할수록 치매 발병률이 증가합니다. 인슐린을 사용하는 경우 치매 발병위험도가 무려 500%나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중증치매가 아니라면 혈당을 조절하듯이 식단과 운동을 하면 됩니다. 그러면 치매가 있었던 분도 많이 호전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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