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등 해외발송 유해물질 관련 재난문자 무슨일일까?

오늘 오후 6시경 긴급 재난 문자로 '대만 등 해외발송 유해물질로 의심되는 우편물'관련 내용이 두 건이나 발송되었습니다. 재난문자 알림을 꺼놓은 저에게도 발송된 긴급재난문자인 만큼 굉장히 긴박한 일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관련 내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긴급재난문자-해외발송-우편물

오늘 오후 6시 17분, 32분에
두 건의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었습니다. 
두 메시지 모두 동일한 내용으로,
 

 

 
대만 등 해외발송 유해물질로 의심되는
우편물을 수령했을 경우 개봉을 하지 말고
즉시 112, 또는 119로 신고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관련 기사에서는 해당 우편물에
독극물 등의 유해물질이 들어있어서
관련 내용을 모르는 일반인이 개봉하면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런 위험성 및 긴급성 때문에
긴급 재난 문자를 통해 국민들에게
알린 것으로 추측됩니다.

실제로 울산 한 장애인복지시설로
수취인 불명 국제우편물이 배송되었는데,
이를 열어 본 시설 관계자 3명이
호흡곤란을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발송인을 알 수 없는 해외 우편물은
서울, 대전, 울산, 제주 등 전국적으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을 접하신 분들 모두 출처를 알 수 없는 해외 우편물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