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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글/생활정보

계란 취급시 주의해야 할 세가지!

by dmgcntrl 2022. 7. 31.

최근 기사에 냉면집에서 냉면을 먹은 사람 약 800명 중 34명에게 식중독 증상이 나타났고 60대 남성 한분이 사망했다는 뉴스 기사가 있었습니다. 보건당국에서 조사한 결과 냉면 고명 중 달걀지단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것이 그 원인이었습니다. 이렇게 계란을 통해서 섭취할 수도 있는 식중독 균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살모넬라

살모넬라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의 이름입니다.
소와 돼지의 장에도 살지만,
사람은 주로 닭과 계란을 통해 접하게 됩니다.

닭의 내장에 살모넬라 균이 존재하더라도
닭에게는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닭의 뱃속에 있던 살모넬라균은
난소와 난관으로 전파되기도 하는데,
이 닭을 통해 나온 달걀의 껍질에도
살모넬라균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경로를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살모넬라균은 발열, 복통, 구토, 설사의
증상을 동반한 장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달걀지단으로 인한 식중독?
살모넬라는 열에 약한 균으로,
75도에서 1분이면 사라집니다.

그런데 어떻게 달걀지단에서
살모넬라균이 발견된 것일까요?

앞서 닭의 내장에 있던 살모넬라 균이
난소와 난관으로 전파되어 달걀 껍데기에서
발견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달걀지단을 만들기 위해 달걀 껍데기를 깬 손에
살모넬라 균이 옮겨갔다면,
충분한 열을 가해 만든 달걀지단에도
살모넬라균이 충분히 옮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계란 취급 시 꼭 지켜야 할 점

계란으로 요리를 하거나, 옮길 때 지켜야 할
세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1) 날계란을 만졌다면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을 것
닭과 계란에서 살모넬라 균을
제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듭니다.

우리가 주의해야 하는 것은 계란이 아닌
계란을 만지는 우리의 손입니다.

계란 껍데기를 만진 손으로
다른 식재료를 만진다면
쉽게 교차오염이 될 수 있으며,

이러한 교차오염은
위생장갑을 끼는 것으로도
막을 수 없습니다.

결국 우리는 날계란을 만진 뒤
바로 손을 씻어야 합니다.

2) 계란은 반드시 냉장보관
살모넬라균은 냉장고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식하지는 못합니다.

3) 계란은 완전히 익혀먹어야 함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65도에서는 20~30분 정도
75도 이상에서는 1분이면 죽습니다.


반숙은 괜찮을까요?
삶은 계란이라면 반숙이어도 괜찮습니다.
살모넬라 균이 있을 수 있는
껍질째 물에 넣어 삶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계란 프라이, 계란말이, 지단은
주의해야 합니다.
계란을 깨는 과정에서 살모넬라균이
침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계란 프라이를 할 때
뒤집지 않고 바닥 쪽만 익혀 먹는 것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순두부찌개 식당 등에서
날계란이 나와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손님이 직접 계란을 음식에
풀어 먹으라는 것인데요,

살모넬라 균으로 인해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정말 높습니다.

냉장보관이 원칙인 계란이
언제부터 식탁에 올려져 있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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