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블루라이트 안경이 유행했습니다. 블루라이트를 차단하지 않으면 눈 건강에 안 좋다는 식으로 마케팅을 하여 많은 사람들이 블루라이트 안경을 쓰고 계시거나 사용하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과연 정말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이 필요한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블루라이트
블루라이트 안경을 판매하는 사람들은
블루라이트를 굉장히 해로운 것으로 설파하여
소비자들의 공포심리를 자극하고
마치 블루라이트 안경을 쓰지 않으면
눈 건강이 정말 안좋아진다는 식으로
설명을 하곤 합니다.
그런데 사실 블루라이트는
식기세척기나 컵 소독기에서 나오는
파란색의 광선이 아니고,
단순히 빛의 삼원색의 '청색광'입니다.
쉽게 말해 무지개의 빨주노초파남보 에서
'파'를 맡고 있는 빛의 한 가지 색일 뿐입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모든 '빛'에
블루라이트가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블루라이트에 대한 오해
PC 및 스마트폰의 보급이 활성화됨에 따라
'색온도'라는 개념이 나타났습니다.
색 온도라는 단어는 디스플레이 설정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온도를 적절하게 설정함으로써
조금 더 잘 보이는 느낌이 들 수도 있고
이런 이유로 화면에서 블루라이트를 제거하면
눈의 피로를 줄여주고 잠을 잘 오게 한다는
오해가 생겨난 것입니다.
왜 하필 블루라이트였을까요?
푸른색이 사람을 긴장시키는 색이기 때문에
깨어있게 만드는 것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특히 밤에 자기 전에 블루라이트가 포함된
스마트폰 화면을 보면
잠을 잘 못 자게 만든다는
인식이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
또한 이렇게 오해가 커진 큰 원인은
단연 상업적인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과장하여 광고했기 때문입니다.
블루라이트에 대한 의학계의 의견
일본 의학계에서 진행한 실제 실험에서
파란색 / 녹색 / 흰색 빛을
8시간 동안 쥐의 눈에 쬐었습니다.
흰색 녹색빛 보다 파란색 빛을 쬐었을 때
쥐의 시각세포가 더 많이 망가졌고
세포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활성산소가 증가했다는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상황에서
태양빛 내에 포함된 파란색만 분리해서
우리가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또한 쥐의 시각세포에 실험한 결과로
인간에게 똑같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보기 어렵고,
블루 라이트만 8시간 동안 눈에 쬐는
상황에 사람이 놓일 수 없기 때문에
위 실험 자체가 황당한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2016년 미국 안과학회에서도
태양광 내의 블루라이트가
사람에게 유해하다는 근거는 1%도
없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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