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테 직접 구입 후 렌즈만 맞춰도 될까?

최근 안경테나 선글라스를 안경원 외에도 구매할 수 있는 경로가 많아졌습니다. 인터넷, 면세점, 백화점, 홈쇼핑 등등 다양합니다. 그럼에도 안경 렌즈는 의료기기로 분류되어 있어서 안경원에서 직접 맞춰야 합니다. 그렇다면 안경테를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구매하고 렌즈만 맞추러 가도 별 문제는 없을까요?

안경

이런 경우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은

안경사들의 심기가 불편하지 않을까?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요즘 안경사들은

안경테를 따로 사서 렌즈만 맞추러 오는

사람들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심지어 해당 안경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테라고 하더라도

요즘에는 안경을 기념일에 

선물로 주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크게 기분 나빠하지는 않는 추세입니다. 

 

다만, 난감한 경우는 분명 존재합니다.  

첫 번째 경우는 맞지 않는 안경테를

가져왔을 때입니다. 

 

특히 일반적인 안경이 아니라 

고도근시, 노안, 누진다초점 등 특수한 렌즈를 

맞추어야 하는 경우에 더욱 그렇습니다.

 

고도근시 안경은 안경테의 사이즈,

다초점은 안면각이나 경사각, 피팅성,

코받침의 유무 등이 굉장히 중요한데

 

안경테를 따로 사 오는 분들은

대부분 디자인만 보고 구입하기 때문에 

안경테가 맞지 않아서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리 최상급 렌즈라고 해도 

광학적으로 맞지 않는 안경테라면

사용자가 편하게 사용할 수 없습니다. 

 

 

 

두 번째 경우는 너무 저렴한 안경테를 

가져왔을 때입니다. 

 

기본으로 덮여있는 아크릴 데모렌즈를 빼면서

코팅이 벗겨지는 정도의 싸구려라면

가공을 하다가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안경원에서도 싸구려 안경테에

렌즈를 끼우는 것 자체에도 부담이 있고,

너무 싼 안경테는 피부에도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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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안경사들은 안경테를 미리 사 오는 소비자들에게 별다른 감정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미리 구매한 안경테는 적절하지 않다, 안경원에서 맞춘 테를 구매해야 된다는 말씀을 들으면, 영업을 하기 위해서가 아닌, 전문가의 입장으로 말씀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괜한 오해를 하는 일은 없으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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