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투자

파킹통장 vs CMA통장 장단점 비교분석 [예금자보호 가능한가요?]

by dmgcntrl 2024. 1. 9.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일반 통장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증권사의 CMA통장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파킹통장이 출시되면서 사람들이 두 가지 상품 중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오늘은 파킹통장과 CMA통장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고 어떤 통장을 사용하는 것이 더 유리한지 알아보겠습니다.

CMA-파킹통장

파킹통장 vs CMA통장 비교

1) 관리주체 및 입출금

우선 파킹통장의 관리주체는 은행, CMA는 증권사입니다. 입출금의 경우 파킹통장은 언제나 자유롭게 수시입출급이 가능하며, CMA 통장 역시 언제나 입출금이 자유로운 보통예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 이자

이자계산을 할 때 파킹통장과 CMA통장 모두 일별계산을 원칙으로 하지만, 이자를 지급하는 주기에서 차이가 있는데, 파킹통장은 매달 이자를 지급하고, CMA 통장은 매일 이자를 지급합니다.

 

그러나 이자를 매일 지급받으며 일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일부 파킹통장에서 이자를 매일 받을 수 있도록 장치해 놓은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토스뱅크나 카카오뱅크는 앱에 접속하여 [이자받기]를 클릭하면 매일 받을 수 있도록 장치를 해두었습니다. 하지만 매일 앱에 접속해서 수동으로 클릭해야 한다는 점은 상당히 불편해 보이긴 합니다.

 

3) 체크카드

체크카드 발급은 파킹통장과 CMA통장 모두 가능합니다. 하지만 파킹통장의 경우 체크카드 발급이 안 되는 경우도 있는데, 예를 들어  카카오뱅크의 파킹통장인 세이프박스는 체크가드 발급이 불가능합니다. 반면 CMA통장은 대부분 체크카드 발급이 가능합니다.

 

4) 예금자보험

예금자보험의 경우, 파킹통장은 관리주체가 은행인만큼 예금자보호가 됩니다. 반면 CMA통장은 예금자보험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예금자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부분에서 상품가입을 꺼리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CMA통장이 예금자보호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은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예금자보험은 제2 금융권, 저축은행, 생전 처음 들어보는 은행 등에 돈을 입금할 때 혹시 모를 불안함에 신경 쓰는 부분이지, 삼성, 농협, KB 등 대기업 증권사의 경우 각각 RP, MMF, 발행어음 역시 안전장치가 다 되어있습니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가 망하지 않는 이상 CMA 통장의 돈을 다 회수하지 못한다는 걱정은 전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5) 이자율

마지막으로 이자율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제2 금융권 저축은행의 경우 최고 7%의 금리까지 제공하고 있고, 제1 금융권으로 오더라도 최고 3.6% 라인에서 이자율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은행들 모두 특판, 우대금리조건 등을 맞추어야 최고 금리를 적용해 주고, 기본금리를 확인해 보면 저축은행은 2.5~3%, 1 금융권은 1~2% 수준입니다. 

 

반면 CMA통장의 이자율을 확인해 보면 3.4~3.55% 사이를 형성하고 있는데, 은행과 같은 특판이나 우대금리 적용여부 상관없이 심플하게 이자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1,000만 원을 초과하면 이자율이 떨어지긴 하지만, 이 부분은 은행에서 운용하는 파킹통장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큰 단점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CMA-이자율
CMA-이자율

 

파킹통장 vs CMA 승자는?

앞서 비교한 파킹통장과 CMA통장의 차이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파킹통장 CMA통장
관리주체 은행 증권사
입출금 언제나 자유로움 언제나 자유로움
이자계산 일별계산 일별계산
이자주기 한 달  하루
체크카드 발급 가능 발급 가능
예금자보험 O X
이자율 보통예금보다는 좋음 파킹통장보다 이자율 높음
(다른 조건들이 없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CMA통장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안정성 부분에서는 비슷한데 일복리에 이자율까지 높기 때문입니다.

반응형

댓글